우리나라가 아니라 미국 이야기라 죄송..
제가 주제넘게 미국 회사를 다닌 적이 있습니다. 동료중에 베트남계 가 하나 있었는데.. 이 녀석 여친이 약사더군요.. 돈도 제법 벌고 집도ㅈ잘 살고..
그런데 운전은 완전 김여사 수준입니다. 앞자리 바짝 붙여서 운전하고 고속도로에서도 65마일은 커녕 55마일도 겁내하는..
근데 이 여자분이 타는 차가 09년식 M3 쿱이라는....ㅎ
그냥 디자인이 맘에 들어서 샀다네요...
제가 차 사는데 보태 준 것은 없었지만 진심으로 돈 아깝다는 생각을 잠시 해 봤습니다.. 쓸데없이 고성능!
중고 고르는데도 까다로워서 찾는데 오래걸렸습니다.
조건: 꼭 G37 'S'버젼, 순정네비, 후방카메라, 그냥 흰색말고 펄 흰색.
그냥 냅다 밟으면 잘나가는줄 알고있습니다. 괜히 사람들 밖에 모여있다가 출발하면 후까시 엄청주고. 인피니티 특유의 '옹~'배기음 좋다며 자랑.
그러면서 기름값 걱정.
수동도 아닌 자동변속기의 수동모드 조차 쓸줄 모름. 그냥 수동모드로 레버 옮기면 부스터처럼 나가는줄 알고있음.
정말 왜 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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