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차소에 올릴려고 했는데...트랙스가 아직 없네요...ㅠㅠ
어째든 주기적으로 솔직한 시승기 올리겠습니다.
먼저 첫 느낌...스알, 투산, 코씨의 경쟁상대는 절대 아닙니다. 확실히 그보다 한단계 아래 차급입니다.
경형 또는 경소형 suv라고 불리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트랙스를 바라보면 나름 괜찮은 점이 보이게 됩니다.
1. 먼저 가장 호기심을 유발시키는 1.4리터 터보엔진...확실히 실용rpm 및 속도에서는 스트레스없는 성능을 보여줍니다. 근데 딱 여기까지 입니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너무 많은 기대를 하시면 오히려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배기량, 마력, 토크 수치를 먼저 보고 인지하고 밟아보면 "어쭈구리 의왼데?" 라는 반응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2. 두번째 gen2 미션...저는 gen1 미션 차량을 타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현기차 정도의 미션만큼 신경쓰이지 않을 정도의 평균적인 성능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저속에서 악셀링에 따라서 아주 약간 충격이 오긴합니다. 오늘 하루 딱 2번...하지만 말이 충격이지 그냥 변속이 됬구나라는 느낌입니다.
3. 핸들링...쉐보레 차량들이 핸들링이 좋다고 하지만 전에 탔던 sm525v의 유압식 핸들에 비해서는 여전히 이질감은 있습니다. 하지만 금방 적응이 됩니다. 아무리 평가를 짜게해도 나쁘다는 평가는 안내릴듯 합니다.
4. 하체...아직 새차라 그런지 아니면 쉐보레 차량들의 튼튼한 하체인지 몰라도 느낌 좋다는 평가를 내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서스가 생각보다 덜 단단해서 승차감과 코너링 모두를 잡기 위한 노력이 엿보인다고 할 수 있습니다.
5. 연비는 차 받고 7km/l 에서 오늘 하루 150km 정도 주행했는데 14km/l 나왔습니다. 물론 고속주행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연비는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6. 실내...뭐...제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아실겁니다. 아쉬움이 많이 보입니다. 특히 운전석 도어에 있는 윈도우 버튼 중 운전석 창문 버튼에만 램프가 들어옵니다. ㅡㅡ;; 이건 너무 어이가 없습니다. 밤에 얼핏보면 도어 버튼이 달랑 하나만 있는 착각이 듭니다. 어차피 내 돈 주고 산거 적응하려고 합니다. 마이링크를 선택하지 않았지만 의외로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어 기본 오디오만으로도 충분한 가치를 보여줍니다. 오늘 써보니 마이링크를 선택하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듭니다.
7. 트렁크...차체 사이즈, 차급에 맞는 트렁크 크기입니다. 유모차를 싣기에는 좀 애매합니다. 유모차가 있으신 분들은 반드시 스알 이상으로 가시길 바랍니다.
8. 종합...가격을 생각하지 않으시고 트랙스를 보시면 실내 및 옵션의 아쉬움을 가지고 구매리스트 올릴 수 있는 차량임에는 분명하지만 가격을 대입했을때 엄청난 고뇌와 심도있는 결정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실제 주행했을 때 의외다는 느낌을 받는 차량인 만큼 나름 분명한 매력과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추후 다양하 시승기를 올릴 것을 약속드리며 이만 국게1호 트랙스 오너의 트랙스 첫 느낌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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