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어제...
내나이는 어언 30대 중반 입니다..
후배녀석들과 술한잔 하던중 나이트 클럽이야기가 나와서 나이트를 찾았습니다
시흥동인가???우시장 근처에 국빈X 나이트 룸을 빌리려 하니 대기실에서 한시간정도 기다려야 한다네요
머 어짜피 놀러간거니 기다렸습니다
짜잔 첫 부킹...우리인원은 3명 웨이터가 3명을 대려왔네요....
난 일단 내옆에 여자의 얼굴을 보지도 않고 동생들 옆에 앉은 여성분들만 보니 우리보다 누나 겠다 싶어서
내 옆에 있는분에게 술한잔 드세요 하고 얼굴을 마주치는순간
너 혹시 XX이 아니니????
헉 10 년전에 제가 힙합 클럽에서 일을 할당시 저와 상당히 친하게 지내던 누나 였네요..
제가 그클럽을 그만둘시점 핸드폰을 분실해 연락이 끈어젔던누님인데...
제이름까지 기억해 주시고...저도 그누나의 이름이 기억이 나서 XX누나???라고 하며
정말 반갑게 와~~~~누나~~하며 그분과 이야기를 나누는데 그누나 핸드폰에 아직 제사진이 있더라구요
제가 지금 사는곳은 역삼동 그누나도 역삼동살았는데 용인으로 이사했다더군요...신기한게
서로 살던동네도 놀던 동내도 아닌대 쌩뚱맞은동네 나이트에서 마주치게 되는걸까요???
순간 기억나는건 사람 죄짓고는 못살려나보다 싶었습니다
허나 저는 그분과 좋은 기억들만 있었고 그분또한 저에 좋은 이미지만 기억하고 있더라구요
근데 중요한건 무자게 이뻐젔다는거...돌싱이 되었다는데...나이 40살에 자식이 20살
비밀이 있는데 사실 누난 너알고 지낼때 부터 애가 있었어 하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머 친한 누나 인데 그게 문제 될껀 없자나요 그래서 아니 뭐어때??하고 하긴했는데 ㅋㅋ
올만에 콩당 거림을 느끼며 누나와 잠깐 나눈대화 ...조만간에 밥먹으러 가자고 하는데
그시간이 기다려지네요 ...아 진짜 웰케 이뻐진거지???ㅋㅋ
이 글에 간추린 내용은 딱하나에요 죄짓고 살지말자
언젠간 마주친다 입니다 ㅋㅋㅋ 뻘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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