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아반떼, 르노삼성의 SM3, 한국GM의 쉐보레 크루즈 등이 경쟁하는 준중형 시장에 K3가 마침내 뛰어 들었다.
기아차는 K3 발표회에서 '이 차가 경쟁상대와 가장 차별화된 점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3S(스타일, 스마트, 스페이스)를 꼽았다.
스타일은 K시리즈의 DNA를 물려 받은 디자인을 말하며 스마트는 준중형 최초로 스마트폰으로 시동을 거는 등 텔레매틱스 시스템(UVO)을 장착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스페이스는 휠베이스(2700mm)를 더 늘려 실내공간이 크고 캐디백과 보스톤백 4개를 실을 수 있는 트렁크를 갖추었다는 얘기다.
운전자를 위한 차 K3
K3는 25-35세를 주고객층으로 겨냥한 준중형차다. 서브타켓은 40-50대의 여성이다. 미혼들의 엔트리카거나 주부용 세컨드카가 이 차의 주된 쓰임새로 봤다는 얘기다.
젊은층과 주부들이 운전하는 것을 전제로 이들의 스타일에 대한 욕구, 편의사양에 대한 선호 등을 반영했다.
우선 앞면 디자인은 K5, K7 등과 흡사한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을 통해 K시리즈임을 드러냈다. 헤드램프는 프로젝션 램프가 기본 적용됐고 동급 최초인 LED주간 주행등을 달았다.
옆모습은 앞유리 아랫부분을 앞쪽으로 댕기고 뒷창문 지붕을 뒤로 늘린 모양새로 쿠페를 닮았다. 뒷모습은 LED등의 간결한 라인처리가 돋보인다.
실내는 물방울의 파형과 앵무 조개 등을 형상화한 캐릭터라인을 센터페시아, 도어 트림 등에 삽입했고, 크레시페드나 암레스터 등 주요 부분을 가죽으로 감싸 고급감을 살렸다.
센터페시아의 각도를 운전석에 맞추고 인스트루먼트 패널을 수평으로 배치해 사용자가 시선을 아래위로 움직일 필요 없이 버튼을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차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준중형 차급 최초로 기아차의 텔레매틱스시스템인 유보(UVO)를 적용했다는 점이다.
UVO 버튼을 눌러 기아차 K콜센터로 연결해 목적지인 알펜시아까지의 내비게이션 설정을 요청했더니 별도로 목적지를 입력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길안내가 시작됐다.
UVO를 통해 차 밖에서 스마트폰으로 시동을 켜고 에어컨 온도를 맞출 수 있다. 차를 도난당했을 경우 콜센터에 연락해 '감속' ‘엔진잠금’ 등을 요구해 차를 서행하거나 서게 할 수 있다.
달리기 성능은 준중형 톱클래스
지난 18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휘닉스파크까지 왕복 100km를 오가는 구간에서 열린 기자단 시승회에서 탄 K3는 준중형급에서 단연 톱클래스에 꼽힐 만했다.
초기 가속력은 현대기아차의 다른 차종들에 비해 빠르다고는 할 수 없었다. 세팅자체를 안전과 연비에 둔 느낌이다. 반면 브레이크의 응답성은 여느 차종보다 빨랐다.
중속에서 고속까지는 매끄럽게 나아갔다. 6단 변속기를 얹어 변속충격도 거의 없다. 120㎞까지는 속도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150-160㎞까지 밟아도 불안하지는 않다.
8.6.㎞/ℓ 상태에서 차를 넘겨 받은 뒤 고속도로에 올랐더니 연비가 향상되는 게 눈에 보였다. 휘닉스파크 주차장에 도착했을 때 평균연비는 12.6㎞/ℓ 였다.
가는 중에 테스트를 위해서 급가속, 급정거를 반복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연비(14.0㎞/ℓ)에 가깝다. 되돌아 오는 길에 에코모드로 정속주행을 했더니 13.4㎞/ℓ까지 올라 갔다.
핸들의 느낌은 너무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채 부드러웠고, 곡선코스에서의 코너링은 준중형 맞냐 싶게 훌륭했다.
UVO와 함께 이 차가 직접 운전을 해야 하는 타겟고객들한테 유용한 점 하나는 편의장치다. 특히 주차조향 보조시스템은 일렬주차를 자신 없어 하는 여성운전자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운전자가 차에 다가설 때 반응하는 ‘웰컴 기능’, 운전자가 정한 속도를 유지해 주는 '크루즈 컨트롤 기능' 등도 갖췄다.
강렬한 눈썹 모양의 ‘LED 주간 주행등(DRL)’이 동급 최초로 적용된 ‘프로젝션 헤드램프’는 스타일과 안전 두 가지 모두를 충족시키는 요소다.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켜주는 VSM(차세대 자세제어장치)과 운전석, 동승석, 사이드 & 커튼 에어백으로 구성된 6 에어백 시스템을 장착했다.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을 경우 비상등이 자동으로 켜지는 급제동 경보시스템이나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 후방충격 저감 시트 등도 이 차의 안전성을 높여준다.
기아차는 내년에 K3 5도어, 2도어, 쿠페 등 파생모델들도 내놓을 계획이다. 또 디젤과 하이브리드 모델 역시 시기만 확정하지 않았을 뿐 검토하고 있다.
강기택 기자
출처-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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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K9 구먼
또 뻬긴거 10대 들겠군
고만 뻬꺼라 지겹다
표절 논란 따위는 없을 듯.ㅋ
제일먼저 갈아야할 부품은 그릴 ㅋㅋㅋ공감???
소형이지!!!
그래야 평생해먹을수있지않겠나 ?
솔직히 지금 차사는건 좀 아닌듯
발표당시엔 bmw3을 들먹였었지 어이없게시리 ㅋㅋ
차가 아니므니다~
기사는 믿을께 못됨 ㅋㅋㅋㅋ
아반떼보다 잘나와야하는데 더못나왓네 어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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