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제어·차지인과 컨소시엄 구축
-주요 도시 주유소·마트에 충전기 운영
현대오일뱅크가 중앙제어, 차지인과 함께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약'을 맺고 전기차 충전 사업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세 회사는 자체 투자 방식의 하이브리드 스테이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내년까지 서울, 부산, 대구, 속초 소재 오일뱅크 주유소와 대형 소매점 10곳에 급속 충전기를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 주요 도시의 대형마트와 카페, 패스트푸드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 충전기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9월부터는 차지인이 운영하는 전국 1,300개 충전기에 현대오일뱅크 보너스카드 결제시스템을 도입한다. 운영 수익은 3사가 합의한 비율대로 나눌 예정이다.
한편, 정유 업계가 전기차 충전 분야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GS칼텍스는 LG전자와 함께 에너지-모빌리티 융복합 스테이션을 서울에 설치하고 있다. 해외의 경우 쉘은 중국과 영국에 전기차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유럽 충전 업체 뉴모션을 인수한 바 있다. 이밖에 토탈도 주유소 충전 사업에 나서고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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