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SUV 중 디젤 6종 판매 비중 1.8% 그쳐
-가솔린, EV 파워트레인 증가로 친환경 차종 등극 기대
가솔린 엔진을 단 소형 SUV 판매가 급증하면서 'SUV=디젤 엔진'이라는 고정관념이 무너지고 있다.
30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소형 SUV 판매는 51만8,684대로 전년 동기보다 19.7% 늘었다. 전체 소형차 판매는 2012년 171만대에서 2018년 155만대로 감소했지만 이 중 소형 SUV가 차지하는 비중은 17만대에서 91만대로 5배 이상 성장했다. 여기에 최근 현대차 베뉴와 기아차 셀토스가 추가돼 올해 소형 SUV 판매는 최초로 100만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소형 SUV의 엔진 비율이다. 전통적으로 덩치가 큰 SUV의 경우 토크가 높은 디젤 엔진이 인기를 얻는 반면 소형 SUV는 가솔린 비중이 절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월 판매된 소형 SUV 51만대 중 디젤은 단 1.8%인 9,307대에 그쳤고 가솔린은 93.6%를 차지했다. 여기에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전기 동력계의 비중이 4.6%(2만3,741대)로 디젤을 압도하며 친환경적 면모를 드러냈다.
국내 소형 SUV 제품군 10종 중 디젤 엔진만 갖춰진 제품은 르노삼성 QM3 뿐이다. 이외 나머지 차종은 대부분 가솔린 엔진이 함께 구축돼 있으며 대체로 가솔린 판매가 디젤보다 5~10배 정도 앞선다. 두 가지 선택지가 주어질 때에도 디젤보다 가솔린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의미다.
유독 소형 SUV에서 가솔린을 찾는 현상 이유로는 '작은 차체'가 손꼽힌다. 중대형 SUV와 달리 덩치가 작아 가솔린 엔진으로도 충분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고 디젤보다 소음 진동이 적어 상대적으로 정숙하다는 것. 또 디젤과 비교해 효율은 낮지만 그만큼 차 값이 저렴해 경제성도 잡을 수 있다. 이에 대해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소형 SUV는 장거리 운전보다 도심용으로 사용해 주행거리가 그렇게 길지 않다"며 "때문에 조용하고 차 값이 저렴한 가솔린이 인기"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제조사들도 이미 가솔린을 주력으로 내세우는 모양새다. 기아차는 디젤만 선보였던 스토닉에 가솔린을 더했고 현대차는 베뉴에 가솔린만 얹어 내놨다. 다만 르노삼성은 2013년 출시 때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QM3 디젤 단일 차종으로 대응 중이다. 이런 이유로 지난 2015년 2만4,559대까지 올라간 판매는 지난해 6,367대로 크게 후퇴했다. 올 상반기 실적은 1,885대에 머물러 전년 동기대비 40.7% 더 줄었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소형 SUV급에서는 가솔린과 EV 파워트레인이 대세로 자리 잡았다"며 "진동소음이 적고 평균적으로 주행거리가 짧은 탓에 연료비 부담도 크지 않아 디젤이 오히려 외면 받는다"며 "소형 SUV의 확장이 SUV의 연료 수요를 바꾸는 효과를 가져오는 중"이라고 전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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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백싸고 조용한 가솔린 차사서 유지비 하는게 이득이니 디젤을 안사는거지
디젤과 가솔린 1년 만킬로 세금 포함 유비지 차이 35만원 정도 차이나니
6년은 디젤 타야 2백 비싸게 산게 비슷해지니 굳이 디젤을 사야할 이유가 없지
거기다 qm3는 코나 티볼리 가솔린 보다 320만원이나 비싸니 8년은 타야 이득보는데 디젤을 뭐하러 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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