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습 드러낸 산불 종결자 초대형 진화 헬기(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산림청이 최근 동해안에서 발생하는 대형 산불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한 초대형 진화 헬기가 5일 오후 강릉산림항공관리소에서 선을 보이고 있다. 이 헬기는 대형 헬기보다 3배가량 많은 8천ℓ의 물을 실을 수 있어 산불 진화에 효율적이다. 2020.2.5 dmz@yna.co.kr
(강릉=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산림청은 5일 강원 강릉 산림항공관리소에서 초대형헬기(S-64) 2대 취항식을 했다.
이날 취항식에는 초대형헬기와 대형헬기(KA-32, 러시아) 산불 진화 및 드론 소화탄 투하 시범과 함께 산불 지휘차와 진화차, 산림재난 드론 대응팀(차량), 이동식 저수조 등 전시도 진행됐다.
새로 도입된 초대형헬기는 원주 산림항공본부와 강릉에 1대씩 배치된다.
이로써 초대형헬기는 산림항공본부 2대와 강릉, 익산, 안동, 진천에 1대씩 모두 6대가 운용된다.
동해안 산불 진화 선보이는 초대형 헬기(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산림청이 최근 동해안에서 발생하는 대형 산불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한 초대형 진화 헬기가 5일 강릉산림항공관리소에서 진화하는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이 헬기는 대형 헬기보다 3배가량 많은 8천ℓ의 물을 실을 수 있어 산불 진화에 효율적이다. 2020.2.5 dmz@yna.co.kr
미국 에릭슨사가 제작한 초대형헬기는 민간분야에서 운용 중인 산불 진화 헬기로는 가장 우수하고 미국, 호주, 그리스 등 전 세계 산불 현장에서 성능이 입증됐다.
진화용수 8천ℓ를 적재할 수 있으며 최고 시속 213㎞, 화물 인양은 9t까지 가능하다.
디지털 계기가 설치돼 승무원 안전을 한층 더 확보할 수 있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강원 동해안 지역 대형 산불은 국민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천재지변"이라며 "우리 숲이 국민의 사랑과 관심 속에 푸르름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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