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공영운 현대차[005380] 사장은 7일 "공장 조기가동을 위해 중국 쪽과 세부적인 방법
까지 많이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영운 사장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홍남기 부총리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주재한 신종코로나 관
련 기업인 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중국산 부품 재고부족에 따른 공장 가동중단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공 사장은 "(가동 중단이) 장기화되지 않도록 많이 노력하고 있다"며 "중국 공장에 방역 시스템을 갖추는 게 중요해서
정부 도움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공장은 고객들이 많이 기다리는 차종을 우선으로 해서 최대한 이른 시일 내 돌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
했다.
그는 "협력업체가 같이 어려움에 처한 터라 전날 1조원 지원 방안을 밝혔듯이 힘을 합치겠다"며 "부품 공급 다각화 방
안은 검토해봐야 할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7일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관련 기업인 간담회에서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왼쪽부터)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굳은 표정으로 발언을 듣고 있다. 20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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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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