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은 20km에 걸쳐 수많은 코너와 긴 직선 코스가 배치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서킷이다. 성능을 뽐내는 차량들, 특히 슈퍼카들은 누가 더 빠른 뉘르부르크링 랩타임을 내는지 경쟁하고 있다. 고성능 차에 열광하는 사람들은 새 차가 나올 때마다 공식 뉘르부르크링 랩타임 소식을 기대한다.
과연 쉐보레 콜벳 C8의 랩 타임은 얼마나 나왔을까? 쉐보레가 콜벳 C8에 대한 다큐멘터리의 트레일러를 공개하면서 이에 대한 답을 슬쩍 보여줬다. 뉘르부르크링 트랙을 보여주는 장면에서 바닥에 7:29.9초라는 랩타임이 보인다.
쉐보레는 이에 대해 "Z51 퍼포먼스 패키지를 장착한 2020 쉐보레 콜벳 스팅레이 쿠페는 지난 여름 차량 개발 중 뉘르부르크링 북쪽 코스에서 미인증 기록인 7:29.9의 랩타임을 기록했다"며 해당 기록이 사실임을 확인했다. 또한"콜벳 레이싱 드라이버인 올리버 개빈이 콜벳 개발 엔지니어들의 도움을 받아 운전대를 잡았다." 고 말했다. 올리버 개빈은 르망 24시에서 클래스 우승을 5번 차지했던 드라이버다.
이와 비슷한 랩타임을 기록한 차량을 살펴보면, 맥라렌 MP4-12C와 람보르기니 우라칸 LP 610-4가 7분28초를 기록했다. 현재 양산차 뉘르부르크링 랩 타임 최고기록은 아벤타도르 SVJ 가 기록한 6분44초97이다.
이번 기록이 495마력인 베이스 모델로 달성한 기록임을 감안하면, 콜벳 Z06등 고성능 모델이 어떤 랩 타임을 달성할지 궁금해진다. 전세대 C7 Z06은 7분 13초 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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