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레이싱 디벨롭먼트(TRD)는 40년 동안 토요타의 고성능 브랜드였다. 타코마, 4러너, 캠리, 아발론 모두 그동안 TRD브랜드로 고성능 차량을 선보였다.
그러나 2017년 가주 레이싱(GR) 브랜드가 등장하며 TRD 단일 체제가 막을 내렸다. 뜬금없이 등장한 GR 브랜드에 혼란스러운 팬도 있었다. 최근 수프라는 아예 차명에 GR을 붙여 GR 수프라 라는 이름으로 출시됐다.
TRD가 사라지는 건가 싶을 수도 있겟지만 토요타 그룹의 마케팅 부사장인 에드워드 루케스(Edward Laukes)는 오토모빌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TRD와 GR 모두를 위한 여유가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TRD와 GR은 공존할 수 있다. TRD는 우리가 판매하는 트럭과 함께 긴 혈통을 가지고 있다. 미국 소비자는 TRD 브랜드를 좋아하고 TRD는 북미에서 강한 헤리티지를 보유하고 있다." 고 루케스는 덧붙였다.
GR과 TRD사이에는 차이점이 있다. TRD는 기존 토요타 차량을 개선하는데 초점을 둔다. GR은 맞춤형 모델과 기존 토요타 차량과 완전히 다른 모델을 선보인다. 예를들어 GR 야리스는 상시사륜구동으로 일반 야리스와 전혀 다르다. GR 수프라는 아예 일반 모델 없이 GR 단일 모델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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