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 쉐보레는 풀체인지된 타호를 선보였다. 신형은 이전 모델에 비해 많은 부분이 업그레이드되었지만 가격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공개 당시 쉐보레는 가격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해외 매체 카앤드라이버는 쉐보레 대변인을 통해 타호 가격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가장 낮은 LS트림은 탁송 요금 등의 부대비용 1,295달러를 포함해 50,295달러(약 6천만원)부터 시작한다. 중급 LT 트림은 55,095달러(약 6,500만원)로 인상된다. 최상위 타호 프리미어는 63,895달러(약 7,500만원0다. 롱 휠베이스 버전도 출시될 예정이다. 타호 디젤 생산은 올해 가을부터 시작된다.
2021 타호는 논란이 많은 실버라도의 스타일링에서 많은 부분을 차용했다. 휠베이스는 124mm 길어졌고, 전체 길이는 170mm 길어졌다. 3열 뒤 화물칸은 현재 모델에 비해 66% 넓어졌다. 늘어난 길이와 함께 신형 멀티링크 독립 리어 서스펜션으로 충분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엔진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5.3L와 6.2L V8 엔진이 적용된다. 각각 355마력, 420마력을 발휘한다. 2021년형에는 신형 듀라맥스 터보 디젤 직렬 6기통 엔진이 추가된다. 이 엔진은 277마력, 623Nm의 토크의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추정된다. 세가지 엔진 모두 10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된다.
2021 타호는 2020년 중반부터 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가격 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트림 하나가 더 있는데, 프리미어보다 더 높은 새로운 트림이다. 이 트림은 7만 달러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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