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인 운영으로 경기 흐름 개선효과 기대
-GT클래스, 차종 다양해지고 참가 대수 증가
슈퍼레이스가 새로 개정된 2020시즌 규정을 발표와 함께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현장을 찾은 사람들과 시청자들이 흥미롭게 레이스를 관전할 수 있게 해줄 새로운 규정들이 추가됐다. 올 시즌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는 사고 상황에서 세이프티카를 트랙에 투입하지 않고 황색 깃발로 서행을 알리는 '풀코스옐
로'규정이 신설됐다. 이와 함께 레이스의 중지를 알리는 적색 깃발 발령상황에서는 그리드를 찾아 다시 정렬하는 과정
을 생략한다. 대신 주행 중이던 순서 그대로 레이스를 재개하도록 해 진행 속도를 높였다.
안전 규정으로는 페널티를 강화해 다른 드라이버를 방해하는 행위를 엄격하게 제재한다. 또 예선(슈퍼 6000 클래스는
Q1 기준)에서 가장 빠른 랩 타임 대비 107%를 초과하는 기록을 낸 드라이버는 결승 출전을 제한한다. 기자회견 및 인
터뷰 관련 규정도 변화를 거쳤다. 그동안 결승일에 집중됐던 기자회견 및 방송 인터뷰가 예선일로도 확장된다. 또 인터
뷰의 범위는 감독 및 팀 스태프 등 관계자 전반으로 넓힌다.
투어링카 레이스인 GT클래스는 B.O.P 규정을 수정해 다양한 차종이 참여해 실력을 겨룰 수 있는 바탕을 만들었다.
특히, 차의 중량, 엔진 흡입구 사이즈, 최저지상고, 부스트 압력 등 다양한 방식을 이용해 성능을 맞춰 경쟁할 수 있도
록 했다.
새 규정에 맞춘 슈퍼레이스는 오는 4월25일과 26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을 통해 완성된 모습으로 모터스포츠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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