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토요타가 북미에 4기통 수프라 출시를 알리면서 기존 6기통 수프라 구매자들을 실망시킬만한 뉴스를 발표했다. 출력이 대폭 높아진 2021년형 수프라가 발표되었다. 수프라가 국내 출시된 것은 2020년 1월 21일로 국내 구매자 입장에서는 한달도 되지 않은 시점에 신형 차량이 나온 것이다. 

 2021년형 수프라는 현재 335마력인 출력이 382마력으로 대폭 늘어난다. Z4 M40i 와 동일한 출력이다. 토요타는 0-96km/h 가속 시간이 4.1초에서 3.9초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엔진 출력뿐만 아니라 스트럿 타워와 라디에이터 서포트 사이에 알루미늄 브레이스를 추가하여 비틀림 강성을 높였다.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 어댑티브 서스펜션, 자세제어장치와 액티브 디퍼런셜도 개선했다. 토요타는 2021년형이 더 안정적이며 선회력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실내 6.5인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은 8.8인치로 더 커졌다.

 2021년형 모델은 1000대 한정으로 A91 에디션이 추가된다. A91 에디션은 카본 파이버 립 스포일러, 무광 검정 휠, C필러 그래픽, 카본 파이버 미러 캡, 투톤 블랙-블루 알칸타라 인테리어가 적용된다. A91에디션 전용 녹턴 블랙과 리플렉션 블루 색상도 추가된다.

 2021년형 수프라는 6월부터 북미 고객들에게 주문을 받는다. 일본에서는 가을경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 출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