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 메이커 징어(Czinger) 가 2.88L V8엔진과 두개의 전기 모터로 총 1,233마력, 432km/h의 최고속도를 내는 하이퍼카 21C를 출시했다.
미드십 마운트된 2.88리터 V8 플랫 플레인 크랭크 엔진은 트윈터보가 장착되어 최대 11,000rpm까지 돌 수 있다. 7단 시퀀셜 기어박스와 연결된다.
엔진과 별도로 각 앞바퀴에는 전기 모터가 하나씩 장착되었다. 엔진과 모터를 합쳐 총 1,233마력의 출력을 낼 수 있다.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훨씬 빨리 충전되는 리튬 티탄산(lithium-titanate) 배터리를 사용했다. 다만 이 배터리는 이미 양산차에 적용된 바 있어 최초 적용은 아니다.
카본 파이버를 충분히 사용해 총 무게는 1,250kg에 불과하다. 고출력과 가벼운 무게 덕분에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1.9초만에 가속할 수 있다. 시속 300km/h까지는 15초만에 도달하고, 시속 400km/h는 29초만에 도달할 수 있다. 최고속도는 432km/h다.
레이스 버전은 1,218kg으로 더 가볍지만 다운포스를 발생시키기 위해 장착된 거대한 날개 때문에 최고속도는 380km/h으로 줄어들었다. 시속 250km/h에서 790kg의 다운포스가 발생된다.
징어는 2020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두가지 21C를 전시할 예정이다. 21C는 총 80대만 생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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