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를 기반으로 한 커스텀 차량을 생산하는 루프(Ruf)가 사파리 랠리 자동차를 재해석한 로데오(Rodeo) 컨셉을 선보였다.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일 예정이었지만 행사가 취소되면서 온라인을 통해 공개되었다.
광활한 황무지를 여행하기 위한 투박한 스타일이 특징이다. 오프로드 주행을 위해 사륜구동장치와 험로 주행용 타이어를 갖췄다. 서스펜션은 지상고를 높여 주파성을 확보하고 오프로드에서 접지력을 개선했다.
엔진은 SCR에 적용된 510마력 4.0L 수평대향 6기통 터보 엔진 또는 자연흡기 엔진이 적용된다고 한다.
루프 로데오는 CTR 애니버서리와 SCR에 사용된 카본 모노코크를 사용했다. 전복시 탑승자를 보호하기 위해 필러 안쪽에 롤케이지를 추가하고 덮개로 가렸다. 센터 콘솔에는 Vrone 이라고 적힌 다이얼이 있는데 독일어로 '앞'이라는 뜻이다. 사륜 구동 장치의 전후 구동력 배분을 조절하는 다이얼로 추정된다.
전면은 911 랠리 카에서 영감을 받은 원형 안개등이 추가되었다. 불바와 하부 메탈 커버가 추가되어 전면을 보호한다. 루프 랙을 설치해 짐을 더 많이 수납할 수 있고 야간 시야 확보를 위한 LED 조명도 추가되었다. 뒤쪽 엔진 커버에는 삽이 달아 놓아 탐험하는 분위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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