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지속성 불가능하다고 판단 서비스 종료
'타다'와 '차차' 등 렌탈 기반 모빌리티 업체들이 서비스 종료를 예고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타다는 드라이버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11인승 승합차 호출 서비스 '타다 베이직'을 4월10일
공식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박재욱 대표는 "타다 드라이버에 깊이 사과드린다"며 "국토부와 국회의 결정으로 통과된 타
다금지법이 공포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외 투자자들은 정부와 국회를 신뢰할 수 없어 타다에 투자를 지
속할 수 없다고 통보해 왔다"며 "더 나은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감당해온 수백억의 적자는 이미 치명상이 됐다"고 덧붙
였다.
이와 함께 "타다는 국토부가 말하는 1년6개월의 유예기간을 버티는 건 불가능한 일"이라며 "이유를 막론하고 국토부
와 국회를 설득하지 못해 드라이버들의 일자리를 지키지 못해 면목이 없다"고 덧붙였다. 또 "타다 베이직 서비스는 한
달 후인 2020년 4월10일까지 운영하고 이후 무기한 중단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밝힌 뒤 "타다의 모든 팀은 한 달 동안
최선을 다해 새로운 형태로 일하실 수 있는 모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타다는 국회의 여객법 개정안이 통과된 다음 날인 지난 7일 노약자 및 장애인 대상 서비스인 '어시스트'를 종료한 바
있다. 개정안이 가결되면서 검토 중인 투자가 끊겼고 타다 어시스트를 유지할 비용을 감당할 수 없어서다. 이후 가장
이용자가 많은 베이직 서비스까지 서비스 종료를 앞두고 있어 사업 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타다는 택시 기
반인 '프리미엄'을 비롯해 공항 전용 서비스 '에어'와 예약 상품인 '프라이빗'은 변동 없이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같은 방식의 렌탈 기반 모빌리티 업체인 차차도 서비스 종료를 검토 중이다. 차차 관계자는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사
실상 사업을 운영하기 어렵다"며 "운영할 수록 적자인 상황을 두고 1년6개월의 유예기간은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또
정부가 제시한 개정안에 들어가는 방법도 미정이라고 덧붙였다. 기여금 액수도 부담될뿐더러 1년에 약 900대의 감차
가 나오는 상황에서 나눠 갖다 보면 적자폭은 커지고 사업 확장은 더뎌 사실상 자생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차차는 "어느 쪽으로 가도 막다른 길이기에 서비스 중단밖에는 방법이 없는 상황"이라며 "구체적으로 시기를 정하지는
않았지만 100대의 차와 1:1 방식으로 고용 중인 100명의 드라이버의 향후 방향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
께 "현재 상황에서 자체적으로 대안을 마련하는 건 쉽지 않다"며 "개정안을 통과한 주체가 여러 가지 방향을 고려해 보
완 대책을 마련해 줘야 하지만 아무런 연락을 받은 건 없다"며 하소연했다.
한편, 지난 6일 국회(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 가결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은 관광 목적으로 11~15인승 차
를 빌리되 6시간 이상 사용하거나 대여 및 반납 장소가 공항 및 항만일 경우로 조건을 달았다. 그동안 짧은 시간에 도
심을 이동하며 영업했던 '타다' 등 렌탈 택시는 1년6개월의 유예기간 동안에만 운영이 인정되며 이후에는 택시처럼 도
심 내 단거리 유상운송 사업은 제한된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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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도 타고싶은사람은 탈거고 서비스 다양화로 인해 택시사업의 다양한 서비스개선이 될텐데
왜 그걸..?
여태 택시들이 잘했으면 이런 상황 없었을텐데, 택시 업계의 고질적인 병폐들, 승차 거부, 난폭운전, 서비스 고질적 문제, 등 은 사라지지 않고 또 변하려고 반성하지 않는 업계들...결국 나이 먹고 할 수 있는 택시 고령 운전자들의 밥그릇만 채워준꼴, 또 법인택시들의 사주만 배불리는 꼴...이 악순환 계속되고 연말 연시, 시민들은 또 밖에서 택시 땜에 발 동동 구르겠지.. 택시 별로 탈일 없는 썩은 국개의원들이 뭘 알겠어요? 아님 장관들이 서민들의 상황을 알기나 하나?
싶습니다.. ;; 차라리 노란번호판 달고 시작해주면않되나... 충분히 경쟁성은있을껏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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