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과 포드가 현재 휴업중인 자동차 공장을 용도변경하여 코로나19에 걸린 환자들을 돕기 위한 인공호흡기 등 의료기기 제조에 도움을 주는 방안을 트럼프 행정부와 논의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은 GM 대변인의 발언을 인용하여 "이 어려운 시기에 GM 은 국가를 위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미 인공호흡기와 같은 의료기기 생산을 지원할 수 있을지 연구하고 있다" 고 전했다.
또한 포드는 "인공호흡기와 기타 장비를 생산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행정부를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 미국 정부와 사전 협의를 거쳐 실현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고 밝혔다.
영국 정부는 며칠 전 포드, 혼다, 롤스로이스에 의료 물자를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중국에서는 애플 제품을 생산하는 폭스콘과 상하이-GM-우링(SAIC-GM-Wuling)그룹이 마스크와 의료용 방호복을 생산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기자회견에서 자신을 '전시 대통령'이라 지칭하며 국방물자법 발동 가능성을 언급했다. 국방물자법은 1950년 한국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법으로 대통령이 민간 제조회사들에 개입해 필요한 물자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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