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가 가솔린 자동차용 삼원촉매에서 가장 비싼 재료인 팔라듐을 백금으로 대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이 기술을 사용하면 가솔린 차량에 들어가는 팔라듐을 백금으로 부분 대체하면서 배기가스 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
팔라듐의 생산량은 백금보다 약간 많지만 현재 팔라듐의 수요는 백금의 수요보다 3배 정도 많다. 백금은 주로 디젤 차량의 촉매변환기에 사용되는데 유럽에서 디젤 차량의 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다. 또한 인도, 중국 등의 국가에서 배기가스 배출 기준을 강화하여 팔라듐의 수요가 늘었다. 현재 백금 시세는 1온스(28.3g)당 880달러(약 110만원), 팔라듐은 1온스당 2500달러(약 310만원)다.
회사는 이 기술이 자동차회사들이 각 차량에 대한 정부 규제를 충족하는지 시험 및 인증을 거친 후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발표로 팔라듐 가격은 3.2% 감소했다. 씨티그룹은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중국의 금속 소비량이 감소할 것이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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