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형 없애고 심플한 형태로 구현
-고성능 뜻하는 'Z'로고도 함께 변경
닛산이 새 로고를 상표등록하고 글로벌 수입사에게 변경 사실을 공지했다. 이와 함께 고성능을 뜻하는 'Z' 로고 역시
모양과 디자인을 새로 내놨다.
닛산의 새 로고는 입체적이었던 형식에서 벗어나 단순함을 강조한 모습으로 달라졌다. 알파벳은 동일하지만 글씨체
를 얇게 바꾸고 주변을 감싸던 원형은 과감히 지웠다. 최근 로고를 바꾼 폭스바겐이나 BMW와 비슷한 구조다. 화려함
은 덜하지만 간결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직관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 함께 고성능 스포츠카 라인업에 사용하던
Z로고 역시 변경을 거쳤다. 한층 날카롭게 다듬었고 굵기를 조정해 역동성을 강조했다.
닛산은 지난해 하반기 선보인 순수 전기차 아리야 컨셉트를 통해 새 로고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로고 변경을 묻는 질
문에는 계획이 없다며 선을 그었지만 캐나다를 시작으로 이번 주 초 뉴질랜드와 호주에서 같은 로고에 대한 상표를 등
록하면서 새 로고가 확실시 됐다. 또 글로벌 지사를 통해 변경 사실을 알렸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도 이어질 예정이
다. 이를 두고 주요 외신들은 닛산이 로고 변경을 통해 미래 전동화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새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나
선 것으로 분석했다.
닛산은 판매대수가 많고 상표등록을 마친 지역 위주로 새 브랜드 로고를 사용할 계획이다. 일본과 캐나다, 오세아니아
가 유력하며 이후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새 로고를 붙인다. 또 향후 닛산이 내 놓을 양산 제품에도 새로운 로고가
적용될 예정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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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니스모쪽 라인은 들어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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