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소량생산 자동차 업체인 모건 모터 컴퍼니가 마지막 스틸 섀시 차량을 생산하면서 스틸 섀시 시대에 작별을 고했다.
대부분의 차량들은 6~7년만에 풀체인지되지만, 모건의 스틸 섀시는 84년이나 되었다. 2차세계대전과 코로나19로 인한 생산 중단을 제외하고는 그 기간동안 계속 생산되었다.
1936 모건 4-4를 시작으로 한 이 섀시는 2020 플러스4 70주년 기념모델까지 적용되어 지금까지 3만 5천대가 만들어졌다. 마지막 스틸 섀시 차량은 한 모건 수집가에게 돌아갔다.
스티브 모리스 모건 회장은 "스틸 섀시는 80년 이상 모건의 생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 왔다" 라며 "이 섀시의 독특한 운전 매력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아 왔고, 사실, 스틸 섀시에 대한 수요는 아직도 강하다. 하지만 우리는 CX-제네레이션 플랫폼의 도입으로 스틸 섀시와 작별할 때가 왔다." 라고 말했다.
모건의 신형 섀시인 CX는 알루미늄 구조를 사용한 최신형 섀시다. 신형 플랫폼은 무게를 97kg나 줄이면서 강성은 높였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