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상반기 자동차 생산량이 51만 8727대로 29% 감소했다고 12일(현지시간) 현지 자동차제조협회가 발표했다.
6월 생산량은 전년대비 5.4% 감소한 10만 3273대로 코로나19로 인해 54% 감소했던 5월에 비해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이러한 회복세에는 6월부터 자국산 차량 구매시 국책은행의 저금리 장기 대출로 구매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터키의 자동차 수출은 6월 7만813대로 전년대비 27% 감소했다. 5월에는 60% 감소했었다.
터키는 연간 200만대에 가까운 자동차 생산 능력을 가지고 있으나, 3월 11일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4월 1만164대, 5월 6만 3145대를 생산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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