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992세대 911 터보를 공개했다. 먼저 출시한 터보 S 보다 약간 낮은 성능이지만 가격도 그만큼 착해졌다.
911 터보는 터보 S와 동일한 3.7L 수평대향 6기통 엔진에 전자식 웨이스트게이트와 대형 가변 터보차저를 탑재했다. 하지만 출력은 터보 S의 640마력에서 68마력 낮은 572마력(427kW)의 출력과 50Nm 낮은 750Nm의 토크를 발휘한다. 하지만 0-100km/h 가속은 터보 S보다 0.1초 늦어진 2.7초로 여전히 놀라운 수준의 성능이다.
엔진 출력은 포르쉐 8단 듀얼클러치와 사륜구동으로 바퀴에 전달된다. 포르쉐 사륜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은 앞바퀴에 최대 500Nm의 토크를 배분할 수 있다.
터보 S 모델과 마찬가지로 LED 헤드램프가 기본 적용되며 일반 911 모델보다 더 넓은 차체를 가졌다. 전륜 45mm, 후륜은 20mm 더 넓어졌고 센터락 휠과 전륜 255/35R-20, 후륜 315/30R-20사이즈의 타이어가 장착되었다. 전면에는 어댑티브 쿨링 에어덕트와 스포일러가 장착되었고 후면에는 더 큰 액티브 리어윙을 장착해 기존 911터보보다 15% 많은 다운포스를 발생시킨다.
터보 S 에서 기본 적용되는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는 옵션이다. 또한 하드코어 경량화 및 스포츠 패키지도 터보 모델에 적용할 수 있다.
2021 포르쉐 911 터보는 현재 주문 가능하며 북미에서는 내년 초부터 출고가 시작될 예정이다. 북미 가격은 터보 쿠페 172,150달러(약 2억 700만원), 카브리올레 184,950달러(약 2억 3천만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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