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자동차 분야의 기업들이 휘청거리는 가운데 독일 유명 휠 제조 업체인 BBS휠이 파산 신청을 했다는 현지 보도가 있었다.
BBS 휠이 파산 신청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7년 파산 신청을 해 벨기에 회사에 인수되었다. 2011년 또다시 파산 신청한 BBS휠은 2015년 한국 기업인 나이스그룹이 인수했다.
BBS는 성명을 통해 재정 위기의 원인이 "약속된 지급액의 예상치 못한 소멸의 결과" 라고 밝혔다. 정확히 어떤 사유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감소와 생산 중단이 원인으로 보인다. BBS는 여러 양산차 업체에 순정 휠을 공급하고 있으며, 차량 생산 감소는 BBS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2018년 BBS는 9천만 유로(약 1,250억원)의 매출과 1100만 유로(약 151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보도에 따르면 나이스그룹은 BBS의 새로운 주인을 찾을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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