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럴모터스(GM)이 2023년까지 출시할 전기차 20대중 1대를 쉐보레 풀사이즈 픽업트럭으로 확정했다. GM은 이번 달 발간한 2019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통해 조용히 이 모델을 발표했다.
1회 충전으로 400마일(643km) 이상의 주행거리를 가질 것이라는 것을 제외하면 아직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GM은 GMC 브랜드로 전기차 버전의 허머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캐딜락 브랜드로 풀사이즈 3열 럭셔리 SUV를 만들 계획이다. 현재 시에라, 실버라도, 에스컬레이드가 같은 플랫폼으로 만들어지는 것을 감안하면 쉐보레 전기 픽업 트럭도 이들과 같은 플랫폼을 공유할 가능성이 높다.
GM은 200억 달러의 자본과 엔지니어링 자원을 할당해 20대 이상의 전기차를 내놓으려고 하고 있다. 전기차로 전환이 성공할지는 미국의 전기차 수요 증가 여부에 크게 좌우될 것이다. GM에서 판매하고 있는 유일하게 전기차인 볼트는 2019년 16,418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쉐보레 콜벳, GMC 사바나, 쉐보레 임팔라, 쉐보레 스파크, 쉐보레 크루즈를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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