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관 전·후면부 격변, 실내는 스티어링 등 변화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의 부분변경 제품이 위장막 없는 모습으로 서울에서 포착됐다.
19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새 E클래스는 벤츠의 새 디자인 정체성에 따라 세대교체에 버금가는 변화를 거쳤다. 외관
전면부는 사다리꼴 형태의 넓은 그릴과 조약돌 모양으로 둥글게 처리한 헤드램프가 특징이다. 후면부는 새로운 가로
형 테일램프 디자인을 채택해 적용 세단 이미지를 연출했다. 포착된 새 E클래스는 E300d 4매틱으로 내외관을 역동적
으로 꾸민 AMG 라인을 적용했다. AMG 라인의 외관은 파워 돔 후드와 흡기구를 넓힌 앞 범퍼, 투톤 디퓨저 등이 특징
이다.
실내는 3스포크 타입의 스티어링 휠 변화가 두드러진다. 대시보드, 시트 등의 색상 구성도 재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편의품목은 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의 가용 범위를 늘린 것이 핵심이다. 이밖에 어댑티브크루즈컨트롤, 차선
이탈 및 차로유지보조,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등의 운전자보조시스템도 개선했다.
동력계는 가솔린, 디젤 엔진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추가해 효율 향상, 탄소 배출 감소 효과를 노렸다. 4
기통 2.0ℓ 가솔린의 경우 EQ부스트를 활용해 최고출력을 272마력까지 끌어올렸다. E450 등에 얹는 V6 3.0ℓ 엔진은 터
보를 추가했다. 고성능 브랜드 AMG는 6기통 대배기량 엔진을 기반으로 출력을 높인 E53을 더했다.
새 E클래스의 국내 출시 시기는 올해 4분기로 점쳐지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인증 지연 등의 문제로 인해 내
년 출시 가능성도 적지 않다. 가격은 해외 정책을 감안하면 200만원 안팎으로 인상될 전망이다.
한편, E클래스는 올해 상반기 동안 국내에서 1만4,646대가 등록돼 수입차 베스트셀러로 꼽힌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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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212때 잠깐 나왔다가 폭풍DC하고 사라진 모델... 그것과 같을듯...
뒷모습은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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