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전기차 머스탱 마하-E의 초고성능 차량 한 대를 선보였다. '머스탱 마하-E 1400' 이라는 이름의 이 차량은 이름 그대로 1400마력의 터무니없는 출력을 자랑한다.
머스탱 마하-E는 거대한 리어 윙, 에어로 파츠가 잔뜩 붙은 차체, 7개의 전기 모터를 장착했다.
7개의 전기 모터중 네개는 리어 휠을, 3개는 프론트 휠을 구동한다. 기본적으로 후륜에 유압식 핸드브레이크가 달린 드리프트 머신이지만 상황에 따라 사륜구동, 후륜구동, 전륜구동 모드로 자유자재로 변경할 수 있어 서킷 주행, 드래그 레이싱에도 사용할 수 있다.
배터리는 니켈망간코발트(NMC) 파우치 셀로 총 56.9kWh 용량의 배터리가 장착되었다. 일반 버전 마하-E의 75% 정도의 작은 용량이지만 1400마력 모터에 충분히 전기를 전달하기 위한 높은 방전률을 가진 고성능 배터리다. 트랙 전용 차량인만큼 주행거리는 의미가 없고, 한번 충전시 한시간 정도 극한 주행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30분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므로 세션 사이의 쉬는 시간 정도로도 충분히 충전을 끝낼 수 있다. 고속 충방전시 발생하는 열은 수냉방식으로 해결했다.
머스탱 마하-E 1400은 나스카 이벤트에서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관객들이 극한 주행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운전석 말고도 3개의 버킷 시트가 장착되어 있다.
포드는 지난해 4월에도 1400마력을 내느 전기 머스탱 쿠페인 '머스탱 코브라 제트 1400'을 공개했었다. 동일한 출력이지만 코브라 제트는 후륜구동 전용 차량으로 마하-E 1400과는 설계를 공유하지 않는다고 한다. 포드는 이 두 대의 초고출력 차량들은 엔지니어들이 각각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도록 별도로 개발되었다고 말했다.
양산 버전 마하-E중 가장 강력한 모델은 GT 트림으로 459마력(342kW)의 출력과 830Nm의 토크를 발휘한다. 마하-E GT는 2021년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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