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이 트위터를 통해 R1T 전기 픽업 트럭과 R1S 전기SUV를 내년 여름부터 구매자들에게 배달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리비안은 더 빨리 생산과 출고를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계획이 지연되었다.
먼저 전달되는 차량은 2021년 6월부터 출고가 시작되는 리비안 R1T다. R1S는 8월부터 출고가 시작된다. 리비안은 양산 차량 생산에 대비하기 위해 공장에서 시범 생산 라인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내년에는 리비안 뿐만 아니라 다른 회사들도 대거 전기 픽업 트럭을 출시할 예정이다. 로즈타운 모터스(Lordstown Motors)는 내년 엔듀어런스 픽업 트럭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GM도 내년부터 전기 픽업 트럭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테슬라도 사이버트럭을 2021년경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R1T와 R1S는 다양한 배터리 팩과 파워트레인 조합을 이용할 수 있다. 저렴한 모델은 230마일(370km)을 주행할 수 있으며, 최상위 모델은 400마일(643km)을 주행할 수 있고, 4개의 전기 모터를 장착해 총 출력 750마력을 발휘할 것이다. 이 차량은 바퀴 양쪽을 반대로 돌려 제자리에서 도는 '탱크 턴'이 가능하다. 리비안은 처음에 7만~9만 달러(약 8300만~1억 500만원) 사이의 가격으로 발표했지만, 이후 실제 가격은 약간 더 낮아질 것이라고 말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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