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 초미세나노입자 기술 이전 협력
금양,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연료전지 협약
[금양 제공]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지역 신소재 전문기업 금양이 전기차 배터리(2차전지)에 이어 수소연료전지 기술 개발에 나섰다.
금양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1일 수소연료전지 기술과 소재 개발에 협력하는 내용으로 전략적 협력업체 협약(MOU)을 체결했다.
KIST 첨단소재기술연구본부는 수소연료전지에 필요한 초미세 나노입자를 합성할 수 있는 촉매 기술을 개발해 지난해 9월 금양에 이전했다.
금양은 2nm(나노미터) 초미세 입자를 대량으로 합성할 수 있는 이 기술을 수소연료전지 핵심부품인 스택 내 막전극접합체(MEA)에 적용해 상용화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부산 사상구에 공장을 건립하고 있다.
금양은 지난해 10월 KIST에 자회사 금양이노베이션을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기술 상용화에 들어갔다.
금양 관계자는 "2차전지 양극제 소재사업을 해왔고 지난해부터 초미세 나노입자 기술을 이용해 수소연료전지 사업에도 진출하게 됐다"며 "앞으로 수소 선박, 반도체, 바이오센서 등 균일한 초미세 나노입자가 요구되는 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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