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후 4개월 만 총 112대 신규등록
평월比 2배…대기수요로 3~4개월후 인도
상용차업계 최초의 혁신기술 대거 적용
글로벌 시장 인기만큼 국내서도 ‘대인기’
지난해 9월 출시돼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트럭의 '뉴 악트로스'.
지난해 9월 국내 출시된 메르세데스-벤츠트럭 5세대 ‘뉴 악트로스(New Actros) 트랙터’(이하 뉴 악트로스)가 높은 인기에 대기수요까지 이끌고 있다. 한 마디로 수요는 넘쳐나는데, 없어서 못팔 정도다.
국토교통부의 차량등록 원부 데이터를 가공, 본지에 독점 제공하고 있는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12월까지 4개월 동안 판매(신규등록 기준)된 뉴 악트로스는 총 112대다. 뉴 악트로스 출시 전의 악트로스 판매 성적과 비교해봤을 때 월평균 기준으로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뉴 악트로스의 이같이 판매 호조로, 국내에 들여온 초기 확보물량이 조기 소진되면서 3~4개월 대기수요까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게다가 코로나19로 독일 생산공장서 국내용 뉴 악트로스의 생산 차질이 일부 생기면서, 대기수요는 더 발생할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메르세데스-벤츠트럭 관계자는 “독일 본사와의 원활한 협의로 지난 1월 말부터 대부분의 출고 모델 대기 수요를 상당 부분 해소했다.”면서, “하지만 뉴 악트로스 530마력 럭셔리 모델 등 일부 상위 인기 모델의 경우 3월 말까지 차량 출고가 밀려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국내에서의 뉴 악트로스에 대한 인기 배경에는 이전 악트로스에서는 볼 수 없었던 각종 혁신사양과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라인업, 그리고 한층 높아진 가격경쟁력, 그리고 서비스품질 제고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뉴 악트로스의 ‘미러캠(MirrorCam)'은 글로벌 상용차시장에서 이미 혁신적인 기술사양으로 평가를 받고 있을 만큼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면서, 뉴 악트로스의 판매를 견인하고 있다.
여기에 상용차업계 최초로 트럭에 상용화한 부분 자율주행시스템인 ‘액티브 드라이브 어시스트’, 움직이는 보행자를 인식해 긴급 제동하는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5(ABA 5)’, 차와 대화하며 트럭을 조종하는 디지털 운전 공간의 ‘멀티미디어 콕핏’, 초행길도 능숙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형 예측형 크루즈 컨트롤’ 등 신기술들이 대거 적용됐다.
뉴 악트로스 시승행사에 참가한 고객들이 벤츠트럭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트럭 관계자는 “현재까지의 뉴 악트로스의 고객들을 파악해 보면, 미러캠과 멀티미디어 콕핏에 대한 호응은 가히 폭발적”이라고 전하고 “대부분의 화물차주들이 이미 스마트폰을 통한 정보통신기술에 익숙해져 있던 터라, 트럭에 적용된 첨단사양 적용에 하루가 채 걸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뉴 악트로스 시승에 참여한 차주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러캠과 액티브 드라이브 어시스트(ADA)가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트럭은 지난해 뉴 악트로스 트랙터 출시에 이어 올해는 역시 미러캠 등 신기술을 적용한 뉴 아록스 덤프트럭과 카고트럭을 연이어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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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용 기자 jung.hy@cvinfo.com
출처 : 상용차신문(http://www.cvinf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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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x코리아 만 붙으면 그놈이 그놈입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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