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미국 트레일러 신규 수요가 전년도(2019년) 대비 40% 증가했다.
화물운송시장 컨설팅 업체 FTR Transportation Intelligence(이하 FTR)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미국 전역의 트레일러 주문량은 총 4만 1,700대로 집계됐다. 지난 2019년 12월(약 2만 9,700대) 대비 140.0%, 지난해 11월(3만 9640대) 대비 5.2% 상승한 수치다.
이에 따라 지난해 미 트레일러 전체 실적도 총 28만 8,000여 대로 전년도 대비 40%가량 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미국 트레일러 시장은 4월에 최저 수요를 기록한 뒤 10월까지 급격히 상승했다.
주문된 트레일러 대다수는 드라이 밴(Dry van)이다. 드라이밴은 미국에서 화물운송용으로 가장 널리 쓰이는 밀폐형 세미트레일러로, 국내로 치면 탑차에 해당한다. 주로 대형 및 대용량 화물 적재에 사용된다.
아케 FTR 위원장은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고용시장이 안정되면 트레일러 수요가 더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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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영 기자 zzangtruck@cvinf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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