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버스 제조업체 어라이벌(Arrival)은 영국 최대 운송업체 퍼스트버스(FirstBus)와 무공해 버스를 공급하는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퍼스트버스는 영국 리즈, 글래스고, 요크 지역에서 전기버스를 운행하고 있으며 브리스톤엔 바이오메탄 버스, 애버딘에서는 세계최초로 수소 2층버스를 도입한 바 있다.
자넷 벨(Janette Bell) 퍼스트버스 상무이사는 “영국 내에 어라이벌의 전기버스를 최초로 도입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하며 “올해 말부터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며 승객의 반응을 면밀히 살핀 후 추가 도입을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어라이벌은 영국에 위치한 친환경상용차 스타트업으로 작년부터 떠오른 버스 제조업체다. 작년 현대차가 8,000만 유로(한화 약 1,073억 원), 기아가 2,000만 유로(약 268억 원)을 투자한 바 있으며 올해 현대차는 이사진으로도 합류했다.
또한, 미국 글로벌 운송업체 UPS와 전기밴 1만 대 공급 계약을 맺었으며 품질 만족 시 1만 대를 추가도입하기로 협약을 맺은 이력이 있다. 어라이벌은 향후 미국 사우스캐롤라니아, 영국 비스터(Bicester)에 소규모 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한편, 영국은 2022년 이후로 디젤버스 공급을 중단할 계획이며 2035년까지 모든 버스를 친환경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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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kazan@cvinf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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