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거리 및 전비 등 운행효율 개선
시트 컬러 변경, 난방 효율 최화
현대차 공식 네이버 블로그 '현대 트럭앤버스'에서 공개된 2022년형 일렉시티 수소전기버스의 모습.
현대자동차가 2022년형 '일렉시티 수소전기버스'를 공개했다. 경량화 및 부품 효율 개선으로 항속거리가 대폭 늘었고, 외관 및 시트 컬러가 도심 친화적으로 바뀌었으며, 부품 내구성이 향상했다.
가장 크게 개선된 부분은 주행 성능이다. 한 번 충전에 달릴 수 있는 거리가 기존 474km(서울모드 기준)에서 550km로 76km 증가했으며, 전비는 20% 향상(16.25km/kg)했다. 현대차는 차량 무게를 줄이고, 간절기 냉각 효율을 증대하는 방식으로 전비를 향상, 주행 성능을 개선했다. 수소탱크 용량과 모터 및 배터리 성능은 기존과 동일하다. 완충까지 약 14분, 1회 최장 557km 실주행이 가능하다.
디자인도 바뀌었다. 흰색과 검정색으로 이뤄졌던 기존의 외관은 친환경 도심 이미지를 고려해 흰색과 푸른색, 초록색의 조합으로 변경됐다. 시트의 경우 '다크 블루' 컬러를 신규 적용해 오염에 따른 색 변화를 최소화했다.
차량 내구성도 개선됐다. 배터리에는 수냉식 냉각 방식을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으며, 수소를 전기로 변환해주는 연료전지 스택에는 고내구성 부품을 적용해 수명을 늘렸다. 모터의 경우 리어 액슬과 맞물리며 발생하던 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맞춤형 사양으로 개선했으며, 외장 LED 램프의 경우 내구성과 상품성을 향상시켜 차량 유리관리비용을 줄였다.
이밖에 차량 루프 높이가 기존(3,470mm)보다 70mm 낮아진 3,400mm로 설계돼 자동세차기 등을 이용하기 수월해졌으며, 차량 난방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신규 개발한 고효율 수가열 히터를 적용하고 열회수 시스템을 통해 폐열을 재활용하여 기존보다 10℃ 높은 최대 75℃의 난방 성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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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영 기자 zzangtruck@cvinf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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