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는 13일 599 GTB를 더욱 스릴 있게 즐길 수 있는 핸들링 GTE(HGTE)를 출시했다.
599 GTB에다 스포티함을 더욱 강조한 HGTE는 스릴 있는 극한의 드라이빙을 즐기는 마니아들을 위해 페라리가
야심차게 선보인 스포츠 버전. 성능뿐 아니라 외장이나 내장에서도 스포티함을 극대화했다.
맞춤형 20인치 모듈라 휠은 '실버 코르사'라 불리우는 다이아몬드 표면 광택 처리로 투명하면서도 정제된 스포츠
카의 느낌을 전달한다. 또한 1950년대와 1960년대의 베를리네타를 연상케 하는 광택 없는 블랙 칼라 리어 디퓨저
는 새로운 디자인의 테일파이프와 함께 차의 뒷모습을 강조해주고, 스포츠 모드에서 더욱 극대화되는 배기음과
어울려 외관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내장도 스포티하고 차별화된 HGTE만의 분위기를 내기 위해 카본섬유와 초극세사 알칸타라(Alcantara)를 조화롭
게 썼다. 카본 섬유는 스티어링 휠의 윗부분과 F1 패들, 계기판의 테두리 트림뿐만 아니라 도어 패널, 페라리 사인
이 있는 실버 트림에 적용했다. 또한 스티어링 휠의 아래 부분과 뒷 부분은 검정 알칸타라로 마무리했다. 지붕 패널
과 리어 쉘프, 카펫도 같은 소재로 마무리해 특별함을 더했다.
페라리 브랜드를 총괄하고 있는 이영준 전무는 "더욱 익스트림한 스포츠 드라이빙을 원하는 페라리 599 GTB 마니
아들을 위해 HGTE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안목 높은 국내 고객들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세계 최상의 성능과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가격은 기본형을 기준으로 5억2,000만 원이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출처 - 오토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