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가 4개 달린 스쿠터가 개발돼 내년 가을 시판될 예정이라고 프랑스의 르 파리지앵 신문이 2일 보도했다.
르 파리지앵에 따르면 삼륜 스쿠터 제조업체인 이탈리아 파아지오사는 '쿠아드로 4D'라는 사륜 스쿠터를 개
발해 2일 개막한 밀라노 국제 오토바이 전시회에 출품했다.
내년 가을부터 본격 시판될 쿠아드로를 사람들은 거의 자동차와 같다고 평가할 수 있지만, 개발자 루치아노
마라베세는 안전성과 주행 측면에서 한층 더 기능이 강화된 것이라고 강조한다. 삼륜 스쿠터의 장점을 거의
살린데다 운전하기 쉽고 코너링이 유연하며 바퀴자국도 많이 남지 않는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550cc 엔진이 장착된 무게 235㎏의 '쿠아드로 4D'는 피아지오의 삼륜 스쿠터 'MP3'처럼 앞바퀴와 뒷바퀴가
각각 두개이지만 앞바퀴들은 가깝게 붙어 있어 삼륜 스쿠터처럼 보이기도 한다.
바퀴가 4개임에도 회전을 유연하게 할 수 있도록 시계추 운동과 같은 HTS 기술이 적용된 이 스쿠터는 크게
4부분으로 분리되어 있어 유사시 카트리지 한 부분을 그냥 교체하면 되기 때문에 유지 및 정비가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 내년 가을 시판 가격은 9천유로(1천400만원 상당)로 책정된 상태다.
김홍태 특파원 = hongtae@yna.co.kr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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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MTB 와 로드싸이클을 사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