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카 영암=한창희 기자 ] 배선환이 F1 경기가 펼쳐졌던 코리아 인터내셔날 서킷에서 진행된
2010 코리아 모터스포츠 그랜드 페스티벌 드리프트 클래스 첫 번째 우승자가 됐다.
7일 전남 영암에 위치한 코리아 인터내셔날 서킷(이하 KIC)에서 펼쳐진 2010 코리아 모터스포츠
그랜드 페스티벌(이하 그랜드 페스티벌) 드리프트 클래스에서 배선환(아우라 레이싱)이 우승을
차지했다. 배선환은 예선을 통해 8강이 겨루는 토너먼트에 진출한 후 4강에서 백기현(SG 팩토리
KAAZ)을 만났다. 두 드라이버는 1차 시기에서 동점을 이루었고 2차 시기와 3차 시기를 거친 후
최종 결승에 오르세 됐다.
결승에서는 장주석(페트로나스 APG)을 1, 2차 시기 모두 승리한 김상진(모비벅스)과 배선환의
경쟁으로 진행됐다. 결승전인 만큼 그 열기는 뜨겁게 일어났고 코너 공략은 더욱 과감해 졌다. 1차
시기에서 김상진, 2차 시기에서 배선환이 차지하면서 3차 시기에 도달했다. 하지만 김상진이 코너
진입 중 스핀을 하면서 배선환이 F1 경기가 펼쳐졌던 코리아 인터내셔날 서킷의 첫 번째 드리프트
우승자가 됐다.
3, 4위전에서 만난 백기현과 장주석은 1, 2차 시기에서 백기현이 근소한 차이로 장주석을 앞서며,
포디움의 자리를 궂혔다. 특히, 백기현은 4강에서 펼쳐진 배선환과의 경쟁에서 1차 시기를 승리
하고도 2차 시기에서 무효 판결이 나오면서 3차 시기를 가졌고, 여기에서 밀려나면서 아쉬운 하루가
됐다. 하지만 3위로 이번 경기를 마감해 아쉬움은 반으로 줄어들었다.
한편, 이번 그랜드 페스티벌 드리프트 클래스에는 총 41대의 머신들이 참가한 가운데 D1, D2 클래스로
나뉘어 진행됐다. 예선을 통해 최종 8강에 진출한 드라이버들은 베틀을 통해 4강이 결정됐다. 싱글로
진행된 D2 클래스에서는 김종환(NFS 레이싱)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태호(모비벅스)와
이형진(페트로나스 APG)가 차지했다.
한창희 기자 < motor01@dailycar.co.kr >
현대차는 아닌거 같고... 꼭 일본차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