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의 토론기술을 쭉 보고있었는데 아주 대단하더군요 혼자 투쟁했다, 나만 정의다 하면서 자위할 수 있것어요
상대의 논리는 일단 선동, 망상이란 단어로 묶음으로써 무슨 말을 해도 전부 음모다, 선동이다 하는 식으로 프레임 씌우고
뭔가 말되는거 같은데 잘 생각해보면 말도안되는 비유를 사용함으로써(조국장관을대하는 언론의 태도, 최순실때의 우리의 태도에 대한 얘시) 결국 그때는 왜 아무말 안했냐는 식으로 몰아가고
그 외에도 뭔가 상대의 태도를 비유할 때 은근히 히틀러, 스탈린을 섞어서 부정적 이미지 심기, 뭔가 독일어 영어를 섞어가면서 있는척하기, 거짓된 정보를 가져와서 일단 확신에 찬 태도로 우가기 등등
정말 초등학생들, 띄엄띄엄 듣는 사람들은 자칫 넘어갈 수도 있는 토론기술이네요 ㅋㅋ 하지만 진중권씨 대중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아요 ㅎㅎ 본인의 논리에 확신이 없으니 아집으로만 승부하게 되고 그러니까 이렇게 얕은 수들이 나오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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