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들!
여기 두 명의 도둑이 있습니다
갑이라는 도둑은 자신의 도둑질이 나쁜 짓이라는 것을 분명히 알지만
할 수 없어서, 어쩔 수 없어서 도둑질을 합니다
그러다 체포되어 재판을 받으면, 세 줄 요약으로 말합니다
잘못했습니다, 용서해 주세요, 다시는 그러지 않겠습니다
을이라는 도둑이 있습니다
이놈은 남의 물건을 훔치는 것을 사회적 재화를 재분배하는 것이라고 강변합니다
많이 있는 놈, 가진 놈 꺼 슬쩍해서 나도 좋고 내 주위 사람도 좋아진 게 뭐가 문제냐고 합니다
그러다 체포되면 딱 한 마디 합니다...........재수가 없네!
형제들!
위에서 말한 바 갑이라는 도둑은 용서가 되어도 을이라는 도둑은 용서가 안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바로 이러하기에 부처도 말하기를 알고 짓는 죄 보다 모르고 짓는 죄가 더 크다고 한 겁니다
흔히 말하는 악의 평범성입니다
형제들!
문재인정권을 옹호하는 적지않은 저들의 심리가 이와 같습니다
초등학생도, 돈 맛을 아는 초등학생도 <그건 아닌데요>하는 일을 저들은 <그렇다>라고 합니다
원전 문제가 그렇고, 최저임금 52시간 노동이 그렇고, 남북 대화가 그렇고, 부동산 대책이 그렇고
어느 하나 초등학생도 하품할 짓거리만 하고 있어왔습니다
저들은 엄연한 도둑질을 사회적 재화의 재분배라고 강변하는 도둑놈과 다름 없습니다
어떻게 해야 합니까?
당신의 선택은 무엇입니까?
정권의 교체입니까?......아니면 문재이니정권의 연장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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