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은 이제 정신을 차리고 어리석은 국민, 미개한 국민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재명이 대선 공약으로 내건 것도 약속을 다 지킬 필요가 있느냐며 김대중도 정치 은퇴한다고 약속했다가 번복하고 대통령까지 했다고 민주당 원내대표 홍익표가 말하면서 국민과의 약속을 다 지킬 필요가 없다고 했다.
이런 거짓말 정당에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덮어놓고 지지하는 개딸(암컷)들과 국민들로 인하여 어리석고 미개한 국민이란 소리를 듣는 것이고, 이런 말을 들어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좌익들은 거짓말 빼면 할 말이 없는지 이재명이 위성정당 방지한다고 사과까지 하니 진짜인 줄 알더라를 홍익표도 따라하고 있다. 거대야당 원내대표가 모든 약속 다 지켜야 하나라니 이런 정당에 투표하는 사람들아 정신 좀 차려라!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는 “위성정당 창당으로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취지를 살리지 못한 데 대해 당의 후보로서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며 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를 전제로 ‘위성정당 방지법’을 만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그러나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다음 총선도 지난 총선처럼 ‘위성정당을 통한 꼼수 의석 확보’가 가능한 선거 제도로 치를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최근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대표 대선공약이었던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유지를 요구한 것과 관련, “그러면 모든 약속을 다 지켜야 되느냐, 제가 우리 의원들한테 우스갯소리로 그랬다. 대선 때 우리가 정치 개혁한다고 한 약속 다 지키면 3선 연임 금지까지 (약속)했는데 그거 다 지킬 건가?”라고 했다.
문재인 정부 당시 민주당은 2020년 총선을 앞두고 범여 군소 정당들과 함께 현행 ‘준(準)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 제도를 만들었다. 제1야당이었던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과의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만든 제도였다.
이 제도는 각 당이 득표율에 비례해서 전체 의석을 나눠 갖게 돼 있는데, 지역구에서 유권자의 선택을 많이 받은 정당일수록 역설적으로 비례대표 의석을 적게 가져가게 된다는 허점이 있다.
그래서 실제로는 ‘지역구 전용 정당’과 ‘비례대표 전용 정당’을 각각 만들어 선거를 치르고 나중에 둘이 합당하는 것이 이득인 기형적인 제도가 됐고, 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각각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한국당’이라는 비례대표 의석 획득용 위성 정당을 만들어 선거를 치렀다.
하지만 이날 홍익표 원내대표는 “물론 약속은 지켜야 되는 것”이라면서도 “때로는 약속을 못 지키는 상황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런 경우에는 당당하게 약속을 못 지키게 되는 상황을 설명하고 사과하고 이런 게 필요하다”라고 했다.
민주당은 △위성정당을 이용한 의석 확보가 가능한 현행 준(準)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아닌, 2016년 총선까지 운영됐던 병립형 비례대표제 회귀 등을 놓고 저울질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지금까지 모든 정치 지도자나 정당이 그렇게 해(약속을 깨) 왔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도 은퇴했다가 정계 복귀 다시 했다. 약속을 지키는 걸 제1의 가치로 생각합니다만 어떤 경우에는 사과하고 바꿀 수도 있는 게 아니냐. 그게 정치라고 저는 생각을 한다”고 했다.
약속을 안 지킬 수 있는 게 정치라고 생각하는 홍익표가 원내대표로 있는 민주당을 계속 지지하는 국민들은 어리석고 미개한 국민이라는 것을 자신들이 증명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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