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ㅎㅎ 여쭤보기 부끄러우나
너무 궁금해서 문의 드립니다.
이곳엔 현직 파일럿분들도 계시고 해서요
맨날 아무생각없이 발권하고 출장다니는 아재입니다
최근 부산 프로젝트로 아무생각없이 김포-김해 스케쥴을 많이 이용하는데요
국내선 비행시간 문의입니다.
김포-> 김해가 대략 1시간 비행인데
김포-> 제주도 대략 1시간 이고
그런데 김해 -> 제주도 대략 1시간 비행이네요?????
어떤 이유때문에 그럴까요?
내륙 상공에서 비행과 바다 상공에사 비행의
속도차이? 뭐 그러한 내용일까요?
혹시 해외비행시 갈때 올때 그바람에 영향에 따른 비행시간 차이 그런 이유도 있는건지요?
부끄럽지만 ㅋㅋ 궁금하면 못참기에 여쭤봅니다 ㅎ
좋은 하루 보내시고 내일부터 구정 연휴입니다
비록 코로나로 가족간의 만남이 어렵겠지만
즐겁고 건강한 명절 보내세요~
1. 김해-제주 : 158.5nm (Nautical mile)
2. 김포-김해 : 178.2nm
3. 김포-제주 : 243.7nm 입니다.
하지만 실제 비행에서는 기차 처럼 항상 저 거리가 똑같이 나오는 것도 아닙니다.
이착륙 활주로 방향 및 ATC에서 지시 내려주는 경로로 지름길로 갈때도 있고, 구름피하고 다른 항공기 피해 둘러 갈때도 있으며, 상공에 체공 할수도 있어서 거리및 시간은 유동적입니다.
하지만 국내선은 거리가 그리 길지 않기에 지상 이동 시간, 이착륙 대기 시간, 체공 시간(거리가 짧으면 순항고도도 높이 못 올라가서...), 거기에다 바람 방향도 그때 그때 달라서 실제 항공기의 이동속도도 다르니 변수가 너무 많고 이 모든걸 다 합해도 큰 오차 없이 거의 1시간 내외로 보면 됩니다.
제가 봤을땐 그냥 1시간 정도로 하면 국내 모든 코스가 맞아 떨어 질 것 같아요...ㅋ 그래서 항공사에선 그냥 퉁치는게 아닐까 하는.....
실제 이륙 해서 순항고도에서 비행하는 시간만 보면 차이가 좀 나긴 날거에요.
대구-김포, 김해-김포, 광주-김포 같은 코스들은 김포-제주에 비하면 순항고도에 몇분 머무르지도 않아요... ㅋㅋ
김포-제주 1시간11분,
김포-부산 1시간5분,
부산-제주 1시간1분 나왔네요.
모두 지상이동을 포함한 ramp out-ramp in 기준 시간입니다.
김포-제주 54분,
김포-부산 46분,
부산-제주 42분 나오네요.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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