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국산 미니밴 중 최초로 EAS(전자제어 에어 서스펜션), EPB(전자동 파킹 브레이크), TPMS(타이어 공기압 자동감지 시스템) 등 첨단 신기술을 적용한 '로디우스 플래티넘'을 출시, 12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쌍용은 이와 함께 ▲블루 아웃사이드 미러(야간운전 시 눈부심 방지) ▲블랙톤 인테리어(고급스럽고 편안한 실내 분위기 연출) ▲고정형 고급 콘솔 등 12가지 편의성을 개선한 2006년형 로디우스를 선보였다.
회사측에 따르면 로디우스 플래티넘에 적용된 EAS는 적재량에 관계없이 일정한 차 높이를 유지하는 기능이다. 특히 뒷부분 높이를 30mm까지 낮출 수 있어 물건을 싣고 내릴 때 편리하다. EPB는 간단한 스위치 조작을 통해 자동으로 주차 브레이크를 작동 및 해제하는 기능이다. 혼잡한 도심 및 교통 정체구간에서 운전자의 피로를 덜어준다. TPMS는 네 바퀴 각각의 타이어 공기압을 실시간으로 감지,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안전 시스템이다. 타이어관련 사고예방 및 적정 공기압 유지를 통해 주행안정성과 연비를 개선해준다. 3가지 장비는 뉴체어맨에 적용된 것.
2006년형 로디우스의 판매가격은 11인승 2WD 2,078만~3,040만원, 4WD 2,419만~3,238만원이다. 또 9인승 2,217만~2, 980만원, 플래티넘은 3,185만~3,443만원이다.
쌍용 관계자는 "2006년형 로디우스는 고객이 선호하는 편의성을 강화하고 프리미엄 이미지에 어울리는 첨단 신기술을 국내 최초로 적용했으며 실속형과 플래티넘으로 나눠 고객들의 선택폭을 넓힌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