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직장 그만 둔다는 베스트글이 저랑 상황이 비슷한거 같아서 적어 봅니다
전직장에서 스트레스 받으면서 꾹꾹참고 다니다가 도저히 안되서
와이프에게 말했습니다 나 이회사 계속 다니다가 암 걸릴것 같다고요 내말에 충격받은 와이프가 그만두라고 허락하더군요
그래서 회사 때리치고 2달만 푹 쉬자 했던게 5달이 지속됨 ㄷㄷㄷ
이때부터 정신차리고 인터넷 사업계획을 세웠는데 처음에는 월 몇만원 또는 몇십만원 버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리고 10달이 지나서 겨우 재취업 ! (10달동안 진짜 재취업하는꿈을 꾸거나 전직장에 다시 들어가는 꿈을
몇번이나 꾼지 모르겠네요 진짜 불안해서 죽을뻔 했음)
그사이에 와이프랑 같이 키운 인터넷 사업도 어느정도 반응 오더니 3년이 지난 요즘은 제가 받는 연봉을 뛰어 넘었습니다
요즘 직장 다니면서 별로 눈치보는게 없네요
내가 아니더라도 와이프가 인터넷사업으로 나만큼 버니까
회사에서도 회의 시간에 할말 다하고,
아닌건 아니라고 딱 부러지게말하고 심지어 사장님한테도 돌직구 날립니다 (물론 직무에 관련된 올바른 소리죠)
그리고 무조건칼퇴 합니다 , 할일 하고 눈치 안보고 사장님 있어도 칼퇴근 그리고 회식은 대부분 불참합니다
물론 전체회식이나 연말 모임에는 무조건 나가죠 하지만 갑자기 잡히는 술자리나 회식은 거부합니다
무슨일 있냐고 물으면 그냥 집에 가고 싶어서 간다고 말하거나 애가 나랑 놀아 달라고 기다린다고 당당히 말합니다.
요즘은 진짜 스트레스가 없네요 믿을 구석이 있어서 그런것도 있지만 왜 진작에 내가 이런 마인드로 직장을 안다녔을까
그리고 왜 눈치만 보고 살았을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 사람 마음먹기에 따라 환경이 달라 지는것 같습니다 .
아쉬울게 없으면 어깨뽕 올라가고 당당해짐
아쉬울게 없으면 어깨뽕 올라가고 당당해짐
여기 아니라도 굶어 죽지 않는다는게 힘의 원천이 되는것 같습니다
중요한 사업 PT날에 팀장이 휴가를 쓰더랍니다 그래서 진짜 놀라서 물었다네요 혹시 집에 안좋은 일이 생겼
나 해서요 그런데 돌아온 팀장의 대답은 그냥 아들 유치원에서 발표회가 있어서 빠진다고 했답니다 ㅋㅋ
근데 웃긴건 회사 사람들 반응인데 "그럼 당연히 가야지" 잘다녀오라고 말했다는거 ㅋㅋㅋ
직장 보다 가족이 우선시 되는게 너무나 당연한 분위기 였답니다 우리도 이런 인식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할말은 해보세요 그럼 달라 질지도~
저도 좀 프리하게 다니긴 하지만
할말을 못할때가 많은게.. ㅠㅠ
그럼 스트레스는 덜하실듯
근무시간에는 무조건 일에 집중하고 퇴근후에는 회사일을 칼같이 끊어버리면
확실히 정리가 되는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회사 사람들과의 인간관계에 신경안쓰는건 아닙니다 오히려 마음의 여유가 생기니까
주변을 더 챙기게 되더군요.
브랜드도 새로 만들었고 개발도 하고있습니다
그럼 전 회사 안다닙니다. 세계여행이 평생의 꿈인데 1년동안은 여행 다닐겁니다
가더라도 밥만먹고나오죠
8년차 직딩이고요 고졸신분으로 운이 좋게 패기만으로
군대 제대후 취업했습니다.
특별하다면 직장 동료들이 다들 미국사람 이고요 영어를 씁니다;;
이중생활 하는 느낌들어요 회사에선 영어쓰고 회사 밖에선 한국말 쓰고 ㅎㅎ
첫 직장이고 아직 국내 기업을 들어가본적이 없어서 그런지
당연하다고 느꼈는데 국내 기업들은 아닌가 봅니다.
흔히 듣는 야근도 없고요 회식도 없고요 무조건 칼퇴입니다.
8년전부터 주5일 하루 8시간 근무했어요.
미국 노동법 때문인지 주40시간 근무하는 회사네요..
스트레스 안받고 자기일만 잘하면 눈치볼것도 없고 당당하게 의견 표시하고 좋습니다.
당연한건줄 알았는데 아니였나 보네요
정신 건강이 최곱니다..
힘내요 다같이~~!!
그렇게 투잡형태로 보장이 되어있다면 훨씬 편한 마음으로 회사를 다닐 수 있을꺼 같아 부럽네요^^
없었넹..
회식 => 소주 => 2차 노래방 또는 맥주 => 당구장 => 맥주! 소주! 소주!
회식 패턴이 이런가요??? 들...
차선책이 없으면 그만큼 자신감도 떨어지고 회사에 의존도는 높아지고 불안감은 커질수 밖에 없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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