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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해보면 공황장애 같네요.
제각 격은 거로는 숨쉬기가 힘들고 가슴이 답답하고...
이러다 미쳐버리는게 아닌가 하고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왜 이럴까요
힘네세요 뭐라 해드릴 말이...
그땐 힘들었지.. 하면서 웃을 날이 올 겁니다.
항상 힘들때마다 생각하는게 지금이 제일 힘들지 앞으론 더 좋아질 꺼라는 생각으로
맘 단단히 먹고 사세요..
기운내시구요^^
멘탈 잘 잡으시길 바랍니다.
공황장애 + 우울증 증상으로 보입니다..
정 힘드시면 약드시고 멘탈 잡으세요
근데 약은 도움은돼도 해결은안돼요
멘탈 잡으셔야 합니다 ㅠ
쓸데없는 놈, 년들 다 짤라내고 자기 가족만 챙기세요.
그래야 남들보다 덜 걱정하고 마음 편하게 삽니다.
제 경험이예요. 정 힘드시면 쪽지주세요. 저랑 고추짬뽕에 소주 한잔 합시다~ ^^
그병에는 운동이 최고입니다.
공황발작까지 오는 흔남입니다.
공황장애 참 답 없어요.. 저 한동안 약도 먹었는데.. 가능하면 약 드시지 마십셔..
향정신성 약물이 들어가는지 졸음도 쏟아지고 나중에 정신차려보면 약먹고 약에 취해있었던 몇시간은 기억도 안닙니다;;
그리고 완치.. 라는게 없다고 딱 잘라 말씀 드릴 수 있는게.. 이게 몸의 상처가 아니라 마음의 상처인지라..
잘 낫지도 않고 완치되지는 않습니다. 항상 타인에 대한 불신때문에 불안 불안하죠..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그 상처를 치유 할 수 있는 방법이.. '사람' 입니다.
저도 작년 제작년.. 2년동안 막장드라마에나 나올법한 일을 겪으며..
세상에서 가장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하고 버림받고 회사는 회사대로 망해서 하루아침에 실직자 되고 하다보니..
이젠 사람이고 세상이고 아무것도 믿지를 못하겠더라구요..
인생 하직할까.. 라는 극단적인 상황에까지 몰렸을때.. 절 지켜준건..
저의 딸들.. 그리고 가족.. 또는 오랜 친구들이었습니다.
항상 제 편이 되어주고.. 항상 제 걱정해주고.. 가끔은 투정도 부려보고 험한 말도 많이해도..
다 받아주고.. 다 감싸 안아주었습니다.
고추님께서도 많이 힘드시겠지만.. 세상 사람 모두가 그런건 아니고 고추님을 아끼고 사랑해줄 사람들은
고추님 곁에 아직도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두서없이 쓰다보니 별로 도움도 안될거 같지만..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보니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힘내시고.. 세상엔 아직 따뜻한 사람도 많습니다..^^
지역이 가까우면 만나서 술이라도 한잔 사드리고 싶네요.
아무쪼록 밝은쪽으로 생각하시고 긍정적으로 지내시길 바랍니다.
공황장애가 막 그냥 오는게 아니라 일종의 트리거가 있어요.. 사람 많은 곳이라거나 밀폐된 공간이라거나..
또는 그 특정한 상황이 만들어지면 터지는거라.. 술 마시면 무조건 안된다는거 구랍니다.ㅎㅎ;;
직업 특성상 술자리가 많은데.. 마셔도 크게 문제는 없더라구요..
특정 상황만 피하면 그래도 조금 마시는건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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