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본인 보배에서 극혐하는 3대장중 하나인 25톤 덤프오너다.

우선 보배님들께 감사의 인사 올리면서 글을 스따트 해본다. 

1년 전 이맘때 인생막장에 덤프 탄지 5일도 안 되서 무서움반 불안감반으로 글을 올렸다가 뜻밖에 보배형들의 큰 응원에

이제는 대가리 졸라 커서 공도에서 슈마허형도 딸 수 있는 베테랑이 되서 보배에 금의환향 인사드리러 왔다 

이색기 기억난다..  하는 형들도 있겠지만, 혹 본인 모르시는 형들은 요즘 보배에서 극혐하는 덤프색기 욕 리플이라도 

한 사발하라고 본인이 이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본인한테 욕해도 민,형사상의 손해배상은 물론 형법 제 311조 모욕죄에 근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200만원 이하의 

벌금도 없다. 평소 덤프에 쌓인거 많았던 형들 맘껏 욕해라~~~~

며칠전에 덤프 탄지 1년이 지나서 보험료 갱신을 하는데 작년보다 30만원정도 더 떨어진 3백6십6만원이 나왔다 

친구색기는 850만원 아는 후배넘 1,100만원에 비하면 정말 작게 나온거 같다 

본인이 생각해도 지난 1년간 15년 전 용주골 단골업소 에이스 아영이도 아니고 다른 덤프들 한테 허구헌날 따이면서 

새가슴 운전했다 .

남들 6탕 뛸 때 새가슴 운전하면서 5탕도 아둥바둥 뛰면서 겨우겨우 상차시간 늦을까봐 가슴 졸이면서 운전하면서 

아영이 생각많이 났다, 

그래도 아영이는 탕수라도 많이 나와서 돈이라도 벌었지 ㅜ 

어쨌거나 많이 벌었든 못 벌었든 무사히 사고 안 나고 1년이 지날 수 있었던 건 

보배형들의 덕담과 응원의 댓글이었다고 생각해봤지만 차 가져와서 바퀴마다 뿌린 막걸리 12병의 힘이라고 

믿는다.  막걸리의 위력은 엄청난거 같다~~ 

불과 몇 년 전만해도 교사블에서 덤프 십색기 랩하고 했던 본인이었는데 

급격히 인생막장이 되면서 급기야 덤프까지 타게 되면서 인생 벼랑끝에 왔구나 덤프 탄 몇 달은 그런생각뿐이었지만

시간이 흘러 1년이 지나보니깐 역시 내 생각은 틀리지 않았다. 

차 고장나서 센터들어가면 입장료 100만원에, 무슨 부속 두 개 바꿨는데 3백만원에 현장에서 허구헌날 타이어 파스나지

하루 55만원짜리 장거리 갔는데  기름값이 35만원 처묵에 시발욕이 절로 나왔지, 부가세 종합소득세에 잔고는 바닥을 

치고 있는데 차는 삼일에 한 번 꼴로 센터에 출근도장 찍고 살고 있지   에혀 ....  

금수저 보배형들 보기에는 무슨 이색기 소말리야에서 덤프타냐? 차리리 덤프 접고 해적을 하지? 라고 의아해하겠지만

가방끈 짧고 쥐뿔없는 막장에 꼴에 개인사업자라고 가끔 사장님 소리 들을때면 시발 내가 사장이었나? 자아붕괴에 

빠지기도 했었지 

원래는 덤프 타면서 보배에 글을 자주 올리고 싶었지만, 글 올릴려고 보배에 올때마다 덤프 십색기 글이 자주 보여서 

십색기의 한 사람으로 차마 글을 올리지 못하고 돌아가기를 여러번 했다. 

왜냐하면 내가 1년간 덤프를 타면서 느낀게 덤프 십색기 맞다. 

덤프형들께는 진짜 죄송한말이지만 덤프오너이기전에 보배회원이기에 보배형들의 십색기 의견에 공감한다. 

도로에서 보이는 덤프 열이면 아홉이 운전 개같이 한다.  

어떨때는 내가 덤프 운전하면서도 욕 나온게 한 두번이 아니다. 

아~~ 그리고 한 가지 보배형들이 오해하는거 한 가지 짚고 넘어가본다.

덤프 시발럼들 한 탕 더 뛸려고 돈 더 벌려고 한다고 하는 거 ,,,,  

내가 1년간 통계적으로 보니깐 25톤 덤프는 차주와 기사가 50:50인거 같다 

즉 길에서 보이는 덤프 두 대중 하나는 월급쟁이 기사분이라는 거다.  

기사는 한 탕을 더 뛰어도 월급은 똑같다.  

근데 기사가 타는 덤프가 차를 험하게 몬다.    왜?  빨리 끝내고 퇴근을 해야 되니깐

존나 단순하다.   탕수는 거의 정해져 있고 탕수 어느 정도 채워야한다. 다른 기사와 비교도 되고 

그래서 정해진 시간안에 빨리 일을 끝내기 위해서 운전을 개같이 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탕수? 

덤프는 일대(임대), 또는 탕수로 돈을 받는데, 25톤 덤프 하루 임대료가 55~60만원인데 현실은 50만원 짜리라도

저요 저요다

도로에 다니는 25톤 10대면 9대가 탕뛰기 차들인데, 만약 문재인 대통령이 이 글을 볼리는 없겠구,, , 임종석 비서실장

이라도 당연 안 보겠지만, 보배 3대 악의 축 십색기 덤프 없애는 방법 졸라 간단하다. 

탕뛰기를 없애면 된다.  

탕뛰기 없애고 다른 장비처럼 하루 임대로 돌리면 안전운전 하지 말라고 해도 알아서 안전운전한다.  

자~` 여기서 놀라운 탕뛰기의 신비 

탕뛰기 금액은 가장 빠른 덤프가 하루 뛴 탕수가 기준이 된다.  ㅋㅋ 

즉 일산에서 ~ 용주골까지 하루 7탕을 뛰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f1 은퇴한 슈마허형이 9탕을 뛰어버리는거다.

그면 이 9탕이 일산~용주골 기본 탕수가 되고 기본 단가가 9탕에 산출된다.

7탕 뛰면 됐었는데 9탕을 뛰어야지만 25톤 하루 덤프 임대료가 나온다는 거다.   

7탕 뛰던 나 같은 새가슴들은 8탕이라도 해보겠다고 십색기 운전을 하게 되는 구조다.   

월급기사들은 9탕을 뛰어야지만, 하루 밥 값을 하게 된다. 8탕을 뛰면 사무실에서 쪼인다.

시발 슈마허도 9탕 뛰는데 남들 9탕 뛸 때 넌 왜 8탕이냐? 

그리고  전통적으로? 탕뛰기는 흐름상 어느 정도 같이 맞추면서 달린다. 

난 천천히 안전운전 하면서 달리고 싶어도 다른 차들이랑 속도와 간격 못 따라가면 다음부터 안 써주는데도 있다. 

차 안 써주면 이 바닥생활 쫑내야한다.  

아무튼 탕뛰기는 자의가 됐든 타의가 됐든 달릴 수 밖에 없는 구조다.   

하루 10시간 이상 덤프 운전을 하다 보니깐, 대다수 덤프기사들 전화통화로 시간 때운다. 

한 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전화통화하는 사람도 많다.  

거의 매일 똑같은 코스 하루 수십번을 왔다 갔다하는 길 점심 밥 먹을 때 아니면 차에서 내릴 일도 별로 없다.

운전하면서 무감각해질 수 밖에 없다.  

아무튼 쓰다 보니깐 왠지 덤프 변명과 대변을 한 거 같아서 내 자신에게 일단 한 마디 했다.' 이 십색기' 

결국 본인 생각은 이렇다.  

덤프 현 상황이 어떻고, 탕뛰기 구조 등등 다 떠나서 

덤프 때문에 아무 이유없이 피해를 봐야만 하는 분들께는 전혀 납득이 되지 않는 다는 사실을 

항상 주지해야한다는거 ......   

물론 본인부터 항상 마인드 컨트롤 해야하겠지요

아.... 1년 후기 이렇게 진지하게 안 쓸려고 했는데 글이 재미없는거 같아서 이만 써야할꺼 같습니다.  

  1년 전 이맘 때 저에게 537개의 리플과 2,000개 넘는 추천의 힘으로 제가 무사히 안전운전하고 

다시 이렇게 글을 올리는거 보배님들의 응원과 성원이라고 진심으로 믿습니다.  

가끔 내 자신이 나태했을때, 또는 자만심에 빠졌을때마다 보배에 와서 제 글에 달린 리플을 보면서 많은 위안과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꼭 안전운전 배려운전 양보운전 실천하겠습니다.  

                                                                      -2017년 7월6일 자정 '배신자 김덤프 드림-

1년 전 글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strange&No=1472838&rtn=%2Fmycommunity%3Fcid%3Db3BocW5vcGhyMW9waHFyb3Boc21vcGhza29waHNtb3Boc2Q%3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