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남자친구의 죽음.. 죽고 싶습니다..
첫 마디를 어떻게 써야 될지 잘 모르겠네요..
질문과 같이 제 남자친구가 갑작스런 죽음으로 인해
정신적으로 너무나 힘이 들어서 이렇게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남자친구가 죽은것은 약 한달하고 좀 넘었습니다.
그와는 내년에 결혼을 앞둔 상태였고
부모님께서도 결혼을 운운하시며 제가 갈때마다 물어보실 정도로
저의 둘은 잘 만나고 있던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그 것도 잠시 딱 3년의 기념일을 챙기고 난 14일 후에 갑자기
돌연사로 숨을 거두었습니다...
그 와의 만남은 약 4년 반을 넘은 상태였고 사귄것은 3년 정도가 됩니다.
제가 이 사람을 별로 사랑하지 않고 그냥 만나왔던거라면
이렇게 슬프진 않을텐데 제가 너무나 사랑하던 사람이거든요..
남자와 사귄것도 이 사람이 3번밖에 되지 않았고 1번째 2번째 남자친구도 고작 1~2달 밖에
가지 않았던 사이라 전 이사람이 전부라고 생각하면서 살아왔습니다.
더군다나 저의 가정환경은 금전적으로도 문제가 있었지만
더 큰 문제는 가족간의 화합이 없었고 저는 부모님의 사랑과 온정을 받지 못한채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제 남자친구는 너무나 착하고 온순해서
저를 위해 살아간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저에게 온갖 사랑을 베풀어 주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는 그 사람에게서 가족의 정과 사랑을 느꼈고
제가 갖지 못했던 울타리를 그에게서 보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와 함께한 약속도 너무나 많았고 장래 미래도 다 설계가 되어있었으며
하나하나 일궈갈려고 했는데 .. 시작하자마자 죽음이란 것이 찾아오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그의 죽음이 저 때문에 생긴것만 같고 그 사람에게 받은 것만 있지 제가 준 것은 고작 마음뿐이 없었습니다.
그가 응급실에서 심폐소생술을 받고 있던 시간 마지막 말을 들으라고 의사가 응급실로
들어오라 한거 같았는데 저는 응급실에서 도망쳐 나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너무나 무서워서 정말 이사람이 죽은거 같아서 그 사람을 보자마자 그냥 도망쳐 나왔습니다.
그 사람 가는길 손 한번 잡아주지 못하고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못해주고 그 사람 그렇게 떠났습니다.
절 원망하면 어떡하죠.. 외로워서 어떡하죠.. 저 때문에 죽어라 일만하다 그사람 그렇게 떠났어요.
저 맛있는거 사주고 호강시켜줄려면 돈 많이 벌어야 한다면서 야근을 밥 먹듯이 하면서
자기 몸이 분명 좋지 않았음에도 그렇게 일만 하다 갔네요 .. 2주후면 그렇게 가고 싶다던
여름 휴가였는데....... 하고 싶은거 한가지도 못하고 이루고 싶다던거 한가지도 못이뤄보고 너무나
빨리 가버렸어요...
너무나 힘듭니다...
정말 매일매일을 울다 지쳐 잠이 들고 그가 입었던 옷 그와 찍었던 사진 그와 함께한 통화
모든게 그의 흔적들이라 눈만 조금 돌려도 그가 생각이 납니다.
혼자 있을때면 죽고 싶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고
이 사람과 함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떠나질 않네요..
모든게 다 싫고 살고 싶다는 의욕도 가족도 친구도 아는 사람도 다 저의 마음을 감싸주지 못하네요
어떡하죠... 저 어떡하면 좋을까요..
삶이 왜이렇게 허무한건지.. 차라리 헤어졌으면 다시 만날 수라도 있지만
이건 아니자나요... 다시는 못 보는거잖아요..
저에게 너무나 많은 사랑을 줘서 이사람 가슴에 묻을 수가 없습니다.
어떻게 다른 사람을 만나고 행복해하면서 살 수 있을까요..
이 사람 없이 어떻게 그 길고도 긴 삶을 살아 갈 수 있을까요 ...
사는게 사는거 같지가 않습니다..
전 이제 어쩌면 좋을까요.....
진정한 지식인 답변 -->
하암...안녕하세여....음...저도 솔직히...여자친구가 선천적 심장병을 가지고 태워나....
저랑 3달도 안되는.....기간을 사귀고..떠나났습니다...저도
님의 마음 잘압니다...하아...
이글 보고 여자친구 생각이나더군요...
하나 말씀드리겠습니다..
남자친구가 과연 님이 힘들어하는거보면
과연 좋아할까요 ?
정말좋아할까요 ?
아닙니다..
당당히 사십시오
이렇게 생각하시면 좋을겁니다
"남자친구가 하늘에서 보고있을거야...
내가 힘들어하면 남자친구가 힘들거야 ....
매일웃자 매일웃어주자"
매일 웃으세여...그대을 보는것처럼요
그게 좋을겁니다
괴롭다고요 ?그럼 운동장을 숨찰때까지 달리시는게 어떨가요 ?
저도 이렇게 잊졌습니다
더 힘들때
노래방가서 "바이브 - 미친거니" 이노래을 미친뜻이 불렀습니다
그때는 울었습니다
미칠뜻이요
한번 속시원하게 노래을 불르시고 아니면
정말 숨차올르때까지 운동장을마구뛰어다니세여...
저도 운동을 할때 여자친구가 생각납니다...
그때마다 마음이 울컥해서 핸드폰을 키고 사진을봅니다
그럼 더 욱 힘이빠지죠
그다음엔 전 숨이 차올르때까지 힘차게 뜁니다
그래도 안되면 노래방가서 목청 터질정도로 노래을부릅니다
힘들어 미쳐버리죠
왜냐고요 ?사랑하는사람이 죽으면 나도 힘드니깐요...
잊고 싶어도 못잊는게 사랑입닏
그렇니 기죽지말고
더욱 힘차게사세여...
오랜 생각하지마시고...
그게 더욱힘든겁니다
힘들땐
"그대가 보고있어 내가 힘들어하면 그대도힘들거야
힘내자 힘내자! OO야 웃는거야 웃는거야!"
이렇면서 자신에게 주문을거십시오
마음이 아플때나
친구들과 술을 마시는것도 좋습니다...그게 속이 시원하니깐요
고민이있으면 쪽지주십시오...
해드리겠습니다 ㅎㅎ
정말...힘내주시길빕니다...
남자친구는 님을 볼때마다 피눈물을 흘릴겁니다..
이렇게 혼자가버렸으니 마음이 얼마나 찢져지겠습니까...........
그렇니 님이라도 열심히살고
우울하지않고...매일 웃어야 그 남자분도 행복할겁니다...
그렇니 우울해하지마시고...매일웃어주시길빕니다..
그게 하늘에있는 남자친구도 힘낼겁니다..
이런 말해도되나 모르겠습니다...
다른남자을 만나는것도 좋은 생각입니다..
그 남자분처럼 자상한남자친구을 요....
그것도 그 하늘에있는 남자친구도 좋아하실겁니다...
왜냐고요?
그남자분이 님을 엄청 사랑하셨다면서요...그럼
다른남자친구만나서 님이 웃는 모습을 보면
행복하지않을가요 ?
아마 남자친구분이이렇게생각할수도있습니다
"내가 죽었으니 너가 나와 더욱 행복할수있는사람을
만날수있다면 난 행복할거야"이런생각을요
아마 이생각을 하실겁니다 남자분을 만나시면...
그리고 보란뜻이 웃고 잘 사십시오
그래야 그남자분이 정말 하늘에서 축복을 내려주실겁니다...
울지도않고...아프지도않고....걱정도안한채로요 행복할수있다면요.....
그게 그 남자분의 생각일겁니다...
그럼 고민이생기시면 쪽지주십시오...
남자들이 죽으면 어떤생각하시는지아세여?
"못 지켜줬는대....이렇게가면 어덯게해야할까...해준것도 별로없는대.."
"나와 다른 남자만나도 그녀가 행복할수있다면 난 바랄게없을거야..."
"그녀가 우울하고 마음이 아플지않게하는 그런남자을 만나면..."
"난...소원이없겠지.." 라는생각을합니다...
자신보다 행복해할수있는 그런 남자분을 만나는것이
그 돌아가신 남자분의 생각일겁니다
절때 절때 우울해하지말고 힘들어하지말고
웃어주십시오 그리고 그남자분처럼 착하고 온순한 남자분 만나주시길바랍니다
그게 바로 죽은 남자분의 바라는점일겁니다..^^
누가 요약좀..ㅡㅡ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