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서른중반넘어갑니다
4년전 허리아프다하신아빠..멀쩡하신..허리만아프신
내아빠.병원가니 폐암말기랍니다..
담배술안하셨는데..아니 첨부터안하셨는데..오직 당신사업
에 미치신 그러분이었는데
환갑되기 몇개월전 병원진단 폐암말기로나오니 그땐.
황당해서 나아지겠지란생각만하고 좋은선물
해드릴려했는데..입원하고 딱 2주만에 그리건강하신분이
가시는데..허 참..말귀도 안나오고 허무하고
의사가 더 연명하실꺼냐고 말을하고 우린
그냥 2주만에 산송장처럼 누워게신 아빠를보면서
노아주는게 아빠가 사는길이라택했는지 포기했습니다 .
예전 제가 잘못하면 때리고 저는울고..새벽에 자다
먼가싶어 눈뜨면 아빠는 제엉덩이에 호랑이연고
발라주시고 계시고..무튼 그런아빠가....... .
베스트글에 목욕탕글보고 씁니다..
살아생전 못했던말 단 한번도 아버지라고 안했는데
병신같지만 아니 병신이지만
이제씁니다..
아빠가아닌 아버지라고..
아버지...
우린 참 어리석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돌아가시면 더그리운 그런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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