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가 잠잠해지니 문득 생각나는 사람.
특히 오달수. 정봉주.
정도사가 쥐박이에게 팝박을 받으사, 깜방에 가기 전후로 쏱아졌던 응원의 메세지들.
난 이때 정말 많이 놀랬는데, 일개 정치인에 대한 팬덤이라기에도,
근엄한 우리나라에서 이런 일은 전무후무한 일이였거든.
필 받은 정도사는 감방에서 몸만들고 있다고 자랑질까지 했지.
가슴이 터지도록 응원한다기에 혹! 했던 정도사.
깜빵 가서 몇년 썩을 생각하니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었겠지.
그나마도 안됀다고 해서 미수에 그쳤건만,
졸렬한 말꼬리 잡기 싸움끝에 꼬리를 잡히고 몰락.
어떻게 보면 남자의 숙명인가 싶다.
그렇게 지지고 볶으면서 싸우지만 결국은 여자타령. 남자타령.
확실한건 섹스 한번 하기가 이렇게 어려운거고, 사실 그런 재미도 없으면 살아 뭐하나 싶다.
능력되는한, 없으면 없는대로 많이 해라.
추하게는 말고. 예쁘게.
불금들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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