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서울에 있는 작은 4층짜리 건물인데요, 이쪽 동네 자체가 법무사 사무실, 법무법인, 세무법인, 회계법인들이 몰려있는
그런 동네 입니다
3층에는 여자화장실이 변기 두 칸으로 있고, 4층에는 남자화장실이 변기 두칸, 소변기 두 개로 이렇게 있는데요
4층 남자화장실에서 제가 똥을 싸고 있는데 화장실 밖에서 중년(50대 이상)의 목소리로 생각되어지는 두 여성분이
4층에 어떤 사무실인지는 모르겠지만 그곳 직원분들이 아닌건 확실하고, 상담이나, 관련된 일을 보고 나오시는 상황 같아 보였네요
이런내용을 유추 할 수 있었던건 뭐 그 건물에 입주해있는 사무실들 특성 떄문이고요
암튼 제가 남자화장실 한칸에서 똥을 싸고 있는데, 두 분중 한분이
아줌마: '나 급해서 그냥 여기서 싸야것어 잠만 기둘려봐'
설마 했는데, 들어오시는 거에요
황당해서
저: '아줌마 지금 뭐 하시는거에요? 여기 남자 화장실이에요 나가세요!'
라고 했더니
아줌마: '아이구 미안해유 급해서 여기서 실례 좀 할께유'
저: '계단 한칸만 내려가시면 바로 여자화장실인데, 급하다고 여기서 싸다니요!! 무슨 말씀이세요 얼른 나가세요!!!'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요, 남자가 여자화장실 발만 잘못 들어가도 여자가 경찰부르면 잡혀가는 세상이에요!!'
아줌만: '아 다음부터는 그렇게 할게요 미안해유 얼른 일보고 나갈게유' 쪼르르르르르르르르르
제 말을 무시한 것도 짜증났지만
왜이리 여자들은 이기적인지... 제가 왜 똥싸러 들어가서 아줌마 소변보는 소리까지 들으며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는지...
아 정말 불과 며칠 전에 있던 일입니다....
거가대교 (부산>거제) 명절 연휴 때로 기억함. 휴게소가 불과 1키로미터도 안남았는데 차가 많이 밀려 있었드랬죠.
그래서 관리소 화장실 갔는데 문 밖까지 여자들 줄이 길게 있더군요.
나도 남자 칸에 줄서서 대기중이였는데 갑자기 아즈머니들이 나오는거임...그리곤 자연스럽게 들어 가는 거임.
열뻣쳐서 남자가 급해서 여자화장실 들어가면 변태니 치한이니 오만 개지랄들 떨면서 남자 화장실은 ㅈ빤다고 들어가나~라고 큰소리로 말하면서 경찰 신고 한다면서 나가는 아지매들 붙잡을려는 시늉 하니 그래도 들어가더군요....
그때 느꼈죠...역시 한국 아지매들 뻔뻔한건 알아줘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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