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대명동에서 있었던일을 말하겠다.......
대구에 사는사람은 알꺼다 대명동 ... 막창골목 뒷쪽은 잘사는 사람들만 모여서 산다..
마당도 엄청 넒은 집도 많다...
가게 : 따르르르릉
나 : 네 xxx족발입니다.
손님 : 네 여기 3만원짜리로 부탁드릴께요 아 오시면 개가 한마리 있는데 사람 안무니깐 달려들어도 겁내지 마세요...
나 : 아 그렇습니까 네 감사합니다.
그러는 사이 족발 3만원짜리 완성!
띵동띵동...
나 : 안녕하세요 배달왔습니다^_^
손님 : 네 들어오세요...(문..철컥)
이게 뭔가?!!! 마치 영화에서만 나올만한 크기의 개가.. 나를 향해 레이져를 쏘고 있는게 아닌가..
나 : ( 묶여있겠지.....괜찮을거야....)
살금살금 걸어서 들어갔다..혹시나 내 발자국 소리가 커서 기분나쁘다고 나한테 달려올까바 두려웠다...
문앞이 고작 2미터 정도 남았다... 그러는데 갑자기 개가 달려오는것이였다.....그것은 늑대개였다!!
일으켜 세우면..... 키가 왠만한 성인들 만한 개 같았다...............
그 개는 점프해서... 뒷돌려차기를 할 기세였다.....정말 무서운 나머지.....
나는 족발을 던져버리고 도망쳐나왔다...............
십년 감수 했다............
그날 가게 짤렸다..........
ㅠㅠ 묶어주세요
용맹스러운 세퍼트덕에 치료비 엄청물어줬죠..그리고 그택배아저씨 여친집 방문할때마다
여친할아버지가 담배값하라고 몇만원씩 챙겨주신다는...
참고로 세퍼트는 언제나 묶여있는놈이였는데 그날은 초견적인 힘을발휘해서
목줄을 끊어버리고 사람에게 달려드렀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