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별거 아니긴 한데,
방금전, '(고전주의)이혼하는 카톡'을 읽다가
우리 마누라 생각나서 올려봅니다.
천안 사시는 어머니가 요새 임플란트 때문에 수원에 수시로 오십니다.
(그냥 천안에서 할껄 그랬다고 계속 후회하십니다.)
아침에 천안에서 전철타고 오시면 아내가 세마역으로 마중 나가서 치과일 보고 다시 세마역에 내려 드리면 천안까지 전철타고 가시는 루틴이었는데,
오늘 처음으로 천안까지 직접 모셔다 드렸다네요.
이게 왜 특별한가 하면요...
아내의 운전 경력은 6년이지만,
아내가 모는 엑센트에는 내비가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교회, 병원, 아이 학교, 홈플러스, 집 말고는 가본 적이 없고, 고속도로는 옆에 저 없이 혼자 타본 적이 없습니다.
내비가 없는 이유는 어차피 아는 길만 다니기 때문이라 없는 건데...
혼자서 어머니 모시고 천안을 다녀왔다네요.
그래서 누나들이 단톡방에서 저렇게 이뻐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전차라는 말이 입에 배서... 수정합니다.
안 웃겼으면 죄송합니다. 반성할께요.
근데 단대병원이 치과 유명하지 않나여?
그나저나 닉값 하셨네요...
전 열린치과에서 임플란트
시누이들도 잘 하실꺼같고 부모님도 잘하실꺼같고
물론 신랑도 잘하겠지요.. 그리 보입니다만!
휴대폰 거치대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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