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보배에 일반적인 댓글에 반하는 글을 올리는 편입니다.
물론, 대부분은 그냥 수긍하거나 재미로 넘어갈 정도 되기에 댓글을 많이 남기는 편은 아닌데..
주요 이슈가 된 글에 반대되는 글을 남겼다가..
엄청나게 욕을 먹거나.. 약소하게나마 씹선비 소리를 듣는경우가 많지요.
그래도 뭐.. 일단 제 생각을 어필한거고.. 그 생각에 대해 반대 의사를 표현할 자유 또한 있는거니..
가끔은 뒷목 잡을만큼, 견디기 어려운 댓글들도 있지만.. 보통은 그러려니 하고 넘어갑니다.
그럼에도.. 가끔은 정말 내 생각이 그렇게 문제가 있는건가.. 싶은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같은 경우도 잠시 고민하다가 제 생각을 남겼는데..
역시나 짧은 시간에 반대만 2개가 달리더군요.
그 본문과 제 댓글을 올렸는데요.
정말 단지, 궁금해서 올린 내용입니다.
제가 정말 일반적인 생각과 그렇게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건지.. 궁금하네요.
어떤 부분이 이상한건지.. 진심 궁금합니다. 반대도 4개로 늘어났군요.
정말 제가 보편적으로 상식에 벗어나는 생각을 갖고 사는건지.. 궁금합니다.
틀렸다 싶은 표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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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려간 차비 => 그정도를 빌렸다고 표현하는건 조금 오바인듯 합니다.
돈만 딸랑 => 조금은 저급한 표현인듯..
예의 없는거야 => 이 부분은 예의까지 언급될 사안은 아닌데.. 라는 아쉬움
담부턴 조심하자 => 훈육을 위한 표현이 아닌걸로 오해하게 만들수 있는 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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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 내용들이 수정된다면.. 교육을 위한 좋은 문자가 될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저도 제가 글 쓰는 습관이 장황하다 싶긴 합니다.
머리가 나빠서 축약이 안되나봐요. ㅠㅠ
어떤 부분이 잘못 생각한 부분일까요?
그냥 돈만 주고 받으면 되는게 맞는걸까요?
받았던 돈과 준 사람의 마음을 함께 생각하는게 좋겠다는 취지인데..
그냥 돈만 깔끔하게 오고 가는게 맞는걸까요?
어제는 어떤분들이 저를 정형외과 의사라고 욕을 하던데 ㅋㅋㅋ
앞 뒤 문맥은 어떤 내용이 더 필요했을까요?
전 본문에 나온 글들을 바탕으로 제 생각을 어필한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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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위에 언급했듯이 선생님이 제자에게 남긴 문자 내용은 옳다고만 볼수는 없는건 알아요. 선생님 문자 내용과 별개로 제 의견을 얘기했던 댓글이었습니다.
위에 선생님 글 중에 수정됐으면 좋았을만한 내용도 올였구요.
당시 본문 글에대한 댓글로.. 댓가를 바란 선생님으로만 표현되며, 욕을 하길래..
표현은 잘못됐지만, 다른 표현이었다면 취지는 괜찮은거 아닌가..
라는 의미로 댓글을 남겼던 것입니다.
당연히 보답은 자발적인 의지로 해야 하지요.
그런데, 어린 제자에게 자발적으로 생각할수 있는 마음을 심어주려는 의도로, 표현을 달리하여 문자를 보냈다면.. 으로 가정하여, 남겼던 글이었습니다.
남에게는 엄격하고 본인한테 관대한사람들은 무시하세요
보배에서는 너무 욕만 먹으니..
가끔 진지하게 고민이 되더라구요.
정말 내 생각이 틀린건가.. 라는..
참 피곤하게 사네요 ㅡㅡ;
개인적으로 쌤 하는말 개오반데요
그게.. 보배에서는 '좋은 생각이 아닌가'.. 라는 의구심이 들때가 있어서요.
그런 부분을 아직 어려서 모르고 있다면, 가볍게 언급해 주는것도 좋은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물론, 선생님이 어린 제자에게 보낸 문자 내용은 조금 그런 취지에 반할만한 내용들이 있긴 했지만요.
비타 500 들고 왔으면 조금 부담스러웠겠다 싶기도 했어요.
여튼, 제 생각이 이상하다는 의견으로 알겠습니다. ㅠㅠ
아 참.. 저 선생은 저도 조금 이상하다는 느낌이 있어요.
다만, 위 문자 내용을 떠나 취지가 다른 취지였다면.. 그리고 그게 잘 표현됐다면..
조금은 다르지 않을까 싶어서.. 남긴 글이었습니다.
선생님의 문자 내용이 조금 눈살이 찌푸려질만한 상황인거지.. 만일, 취지를 다르게 해석한다면 제자를 위해 긍정적인 문자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에 대한 여러 사람의 생각이 궁금했습니다.
쭉 읽어 보면 문장이 어색하고 주장이 두루뭉실하잖아요.
본인 스스로 몇 가지나 문제를 지적하셨듯이, 부적절한 문자인 건 분명하잖습니까.
저 선생의 말은 교육자로서 틀린 말은 아니고, 도움에 대한 보은 과정에서
좀 더 나은 인간관계를 위한 방향을 제시하는 건 분명 맞습니다.
그러나 제대로 된 선생이라면, 3자간의 일에 '선생'이란 자격으로 개입할 때,
또한 그 정도가 단순 채무이행을 넘어 충분히 '보은'이 되어야한다고 생각될 때,
학생의 눈을 마주하고 누구든 마음 상하지 않게 충고하는 방식으로 했겠죠.
저렇게 이모티콘 남발하고, 떼쓰는 느낌이 드는 문자질을 해대는 건
그냥 선생이 철이 없는 겁니다.
학생이 말도 없이 2천원 휙 던져 주고 갔다면 모를까,
고마웠단 내색을 하며 정상적으로 반환했는데 저런 문자를 보낸 경우엔
선생으로서 제자에게 베푼 도움에 이미 상당한 오염이 있었던 거예요.
선생님의 표현에는 문제가 있었다는점은 저도 언급을 했고..
그 표현이 수정되고, 취지나 문자의 방향이 다르다면 어땠을까..
라는 가정에서 포괄적으로 논의해 보고 싶었습니다.
제가 문자 내용을 옹호한것 처럼 보였다면, 저 또한 표현이 부족했었던 모양이네요.
그럼, 취지만 놓고 본다면.. 그 부분은 님 생각도 저와 같은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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